‘제7회 국제 첨단세라믹전시회(이하 ACE 2017)’가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ACE 2017은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에서 주관하고 세라믹코리아, 한국세라믹기술원, 강원 TP 신소재사업단, 전남 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세라믹학회가 후원했다. 올해 전시회는 기술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첨단세라믹 뿐만 아니라 나노, 마이크로/멤스, 레이저, 스마트센서, 고기능소재 등 신기술 5개 분야 전시회와 동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엔 국내 첨단세라믹 업체 미코, ㈜맥테크, ㈜케이텍 등 30여 개와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 강원 TP 신소재사업단(단장 김상호), 전남 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광진)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중국 국가관(CHINA PAVILION)이 마련돼 중국의 세라믹 업체와 기관 10여 곳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ACE 2017 전시회 규모는 지난해 경제 불황 여파로 세라믹 업체들이 줄었던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세라믹 업체 관계자들과 참관객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반도체 재료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세라믹 산업이 반도체 슈퍼 호황을 타고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제품 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했다. 이는 소재 산업에 긍정적인 측면으로 수익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ACE 2017 기간 동안 참관객 수가 지난해보다 배로 증가함을 눈으로 쉽게 볼 수 있었다.
ACE 2017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참가 업체가 작년과 비슷했지만 비즈니스 상담과 업체 방문자 수는 많이 늘었다”며 “내년에 열릴 ACE 2018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는 첨단세라믹 전시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내년에 열리는 ACE 2018은 일산 킨텍스에서 2018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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