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연료전지 유관학회 연합 심포지엄’이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렸다. 그간 연료전지 분야는 연구의 다학제적인 특성으로 인해 여러 학회에서 개별적으로 연구교류 활동이 진행됐다. 한국전기화학회 연료전지분과, 한국세라믹학회 고체산화물연료전지부회, 대한기계학회 열공학분과는 이를 통합하고 국내 연료전지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에너지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회인 ACEPS-9(Asian Conference on Electrochemical Power Sources)와 함께 개최되어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관련 연구자뿐 아니라 전기화학, 배터리, 캐패시터, 태양 전지 분야 연구 동향도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심포지엄은 본회의 강연, 기조 연설, 초청 강연, 구두 및 포스터 발표로 구성됐으며 한켠에는 LG Chem, 삼성 SDI 등 참가 업체 부스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했다.
이종호 한국세라믹학회 고체산화물연료전지부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의 연구가 한데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격스럽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연구 결과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어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호 기자 skykong2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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