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집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건축박람회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건축전시회인 ‘하우징브랜드페어’와 ‘MBC건축박람회’는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두 전시회에는 타일, 벽돌, 인조석, 마감재 등 많은 세라믹 업체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호 기자 skykong2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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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리드엑스포 주최로 ‘2018 하우징브랜드페어’가 열렸다. ‘2018하우징브랜드페어’는 인테리어와 리빙 분야를 강화해 일반 소비자와 전문가를 동시에 만족시킬 전시회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또한 고품격 주거문화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선도하는 전시를 지향,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부터 에너지 절감 소재, 도시형 생활 주택, 맞춤형 전원주택 시공 및 리폼 등 건축과 관련된 제품을 총망라해 새로운 주거 문화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레드, 블루, 그린 존으로 나뉘어 마련됐다. 레드 존은 구조재와 내외장재, 조명·전기설비, 창호재브랜드를 전시하고 블루 존은 인테리어·가구와 방수재, 욕실용품, 위생설비, 냉난방·환기설비 등으로 꾸려졌다. 그린 존은 조경재와 전원주택, 홈시큐리티·가전 등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 참가한 ㈜신영은 경량 합성 콘크리트와 난연 스티로폼을 활용한 단열재로 만든 일체형 블록을 선보였다. 일체형 블록은 벽체 시공 시 구조적 단열, 방음, 화재 등에 안전하며, 내외장 시공이 용이하고 콘크리트 접착제를 이용해 손쉽게 쌓을 수 있다. 또한 부가적인 시공 없이 직접 시공할 수 있어 시공비가 절약되고 건축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가진 제품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리드엑스포는 시공·자재업계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일목요연하게 배치함으로써 기업에게는 최상의 홍보공간을, 소비자들에게는 차세대 주택문화를 체험하는 자리가 될 수 있었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자평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제46회 MBC건축박람회’는 동아전람 주최로 aT센터와 세텍(SETEC)에서 동시에 열렸다. 전시회장에서는 최신 건축·가구 트렌드와 관련 산업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고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냉난방 기기 등의 정보를 제공해 관람객을 모았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동국세라믹은 포항 지진 이후 관심받고 있는 내진설계에 초점 맞춰 개발된 내진벽돌을 선보였다. 동국세라믹의 내진벽돌은 기존에 쓰이던 내진벽돌에 비해 더욱 강화된 URS 수직 브라켓을 적용해 강한 충격에도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 전시회를 찾은 한 참관객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에 자유롭지 못한 만큼 안전이 더욱 강화된 시공법과 제품들이 특히 관심을 끈다’며 내진벽돌에 관심을 보였다.
올해 하우징브랜드페어와 MBC건축박람회로 시작한 건축박람회는 오는 2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있을 경향하우징페어와 4월 세텍에서 열리는 서울건축박람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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