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 삼척에 위치한 쏠비치 호텔&리조트에서 한국재료학회(학회장 김도경) 춘계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한국재료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후원 한국남부발전㈜에서 협찬했다. 이번 학술대회엔 기조강연 1편, 심포지엄 초청강연 55편 구두발표 68편, 포스터발표 217편 등 총 341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심포지엄 초청강연의 경우 △마이크로 LED 제작 및 응용기술 심포지엄 △유전체/압전체의 도전과 미래 심포지엄 △나노입자 합성 및 응용 심포지엄 △세라믹 섬유의 제조와 응용 심포지엄 △나노소재 기반 기능성 화학 센서 심포지엄 △고기능성 표면처리 심포지엄 △차세대 태양에너지 재료 및 디바이스 심포지엄 등 재료 관련 7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도경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관심을 갖고 협력과 지원을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재료 관련 최신 기술과 지식을 교류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국제학술대회 ‘IUMRS-ICEM 2018’에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3일에 걸쳐 진행됐지만 주요 행사인 세션별 구두발표와 주제별 심포지엄 초청강연, 기조강연은 2일째에 진행됐다. 이번 기조강연은 김해두 재료연구소 명예연구원이 ‘연구 선순환 시스템 : 아이디어에서 제품까지’란 주제를 발표됐다. 김해두 연구원은 “많은 연구자들이 필요한 아이디어를 실험 후 논문과 특허를 제출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산업현장으로 이전해 국민 편의에 도움을 주고 이들이 낸 세금이 다시 연구현장에 투입되는 연구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외에 심포지엄 초청강연에선 재료 관련 최신 기술들이 소개됐다. 특히 세라믹 섬유의 제조와 응용 심포지엄에선 ‘세라믹섬유 페이퍼제조 및 활용기술’, ‘세라믹나노섬유 복합체 기반 에너지하베스팅 응용연구’, ‘세라믹섬유 단열재 시장과 기술동향’, ‘천연광물 세라믹의 섬유화 기술 및 응용’에 대한 내용들이 발표됐다. 이날엔 학회 임시총회도 열렸으며 총회 후엔 간친회를 통해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엔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가 주를 이뤘다. 한편, 국제학술대회인 IUMRS-ICEM 2018은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대전 DCC에서 개최된다. 추계학술대회의 경우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재료학회 사무실(02-566-4496)에 하면 된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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