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세라믹학회 엔지니어링 세라믹스부회(회장 김도경)는 2018년 엔지니어링세라믹스 심포지엄을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개최했다. 엔지니어링 세라믹스 분야는 우리나라 기간산업인 자동차, 반도체 산업에 현재 또는 미래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핵심부품을 공급할 뿐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국가주력산업과 엔지니어링 세라믹스’라는 주 제로 진행됐으며 엔지니어링 세라믹스 관련 산·학·연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도경 엔지니어링 세라믹스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엔지니어링 세라믹스는 우리나라 국가주력산 업인 수송기기,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 환경, 우주/항공, 방산산업에서 핵심소재 공급자 역할을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견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엔지니어링 세라 믹스 기술 및 산업 발전의 원동력을 만들어가는 기회에 동참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주로 초청강연과 포스터 발표로 진행됐다. 전 명철 RIST 박사의 ‘국내외 SiC 단결정 제조기술 개발 현황’, 이준배 ㈜코스맥스 팀장의 ‘TiO2 기반 유·무기 하이브리드 소 재 개발 및 이를 이용한 적외선 차단 화장품 개발’을 포함한 총 12건의 초청강연과 44건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엔 튜토리얼 세션을 신설하여 눈길을 끌었다. 튜토리 얼 세션에선 ‘세라믹 가공의 원리와 실무’란 주제를 곽태수 경 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 현장에선 100여 명 정도 가 참여해 신설된 튜토리얼 세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작년에 이어 대학 및 국가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을 기 업에 소개하고 상호협력을 모색하는 산·학·연기술교류회의 포스터 20여 개도 같이 발표됐다. 이외에도 엔지니어링 세라믹스 관련 포스터들이 발표됐으며 만찬으로 기술 및 연구 성과 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으로 엔지니어링 세라믹스 관련 산·학·연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현재까 지도 원활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엔지니어링 세라믹스부회 관계자는 “엔지니어링 세라믹스부 회는 앞으로도 동 분야에서의 연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 정이다”며 “엔지니어링 세라믹스와 연관되는 다양한 분야와 도 교류의 폭을 넓혀나가는 등 융합연구에 앞장서서 국가산 업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