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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도예공방 도예가 윤상현씨 운영
  • 편집부
  • 등록 2003-07-23 00:07:56
  • 수정 2016-04-15 15: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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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편입반 직장인반 유명작가워크숍 여는 서울 강남 위치한 수강전문도예공방 ‘도모도예공방’은 수강전문도예공방이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이 공방은 젊은 도예가 윤상현(31세)씨가 운영하고 있다. 1997년 포이동에서 시작해 98년에는 분당 수내동으로 이전, 2001년부터 이곳에 자리 잡았다. 이 공방은 38평의 규모에 0.21루베 전기가마, 5마력 진공토련기, 전기물레 15대, 볼밀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강사는 총 4명이다. 현재 수강생은 도예과 편입준비생 11명을 비롯해 직장인과 주부, 도예전공학생 등 21명이다. 공방이 사무실이 많이 밀집해있는 서울 강남에 위치해서인지 수강생중에는 의상디자이너, 유명쇼핑몰웹디자이너, 건축가, 소설가 등 전문직 여성 수강생 수가 많은 편이다. 이 공방은 수강전문공방답게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편입반과 보충교육반, 직장인과 주부를 대상으로 한 취미반으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고교시절부터 10여 년간 물레를 차온 공방주인 윤상현씨의 A급 물레실력은 이 공방의 자랑거리이다. 또한 공방을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대형견 도베르만 ‘델마’가 수강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도 흥미롭다. 이 공방에서는 정규수업 이외에 전문도예기법 교육을 위한 도예가 초청 워크숍 행사도 수시로 열린다. 지난해에는 도예가 김영기씨의 ‘물레성형을 응용한 제작기법’과 김동회씨의 ‘테라시질레타 기법’ 워크숍을 열었으며 올해초에는 도예가 정정우씨의 ‘석고틀을 이용한 가압성형기법’ 워크숍도 열렸다. 윤상현씨는 공방 운영 이유에 대해 “도예를 전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공방을 갖고 싶어 하죠. 저의 경우에는 조금 이른 나이에 내 공간을 갖고 싶어 무작정 시작 했습니다. 3~4년간의 고생 끝에 수강생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몇몇 학생들이 대학에 편입학 하며 기뻐하는 모습, 바쁜 직장생활 가운데 공방에 나와 흙을 만지며 여유를 찾는 모습을 보면서 공방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수강전문공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전문화된 사설도예교육 기관으로 발전해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도예가 얼마나 친숙한 분야인지 더욱 알리고 싶다”고 설명한다. 윤상현씨는 경희대학교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석사과정 중에 있으며 경기도립 성남도서관 문화교실 도예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김태완 기자 anthos@hitel.net 도모도예공방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02-3411-7104 http://cafe.daum.net/clayd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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