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열린 건축 관련 전시회
제52회 MBC건축박람회·2020 하우징브랜드페어
봄이 오기 전 건축 관련한 모든 아이템을 볼 수 있는 건축전시회 ‘제52회 MBC건축박람회’와 ‘2020 하우징브랜드페어’가 2월 에 열렸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예전에 비해 관람객 수가 줄었지만 건축 관련 다양한 신기술과 아이템이 전시돼 주거문화 트 렌드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같은 건축 관련 전시회지만 서로 다른 매력이 있던 두 전시회를 소개한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제52회 MBC건축박람회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52회 MBC건축박람회’가 지난 1월 31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서울 세텍과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MBC건축박람회엔 두 장소에서 개최된 만큼 다양한 건 축 관련 아이템들이 전시됐다. 세텍 옥외 전시장엔 실물 크기 전원주택과 이동주택, 벽난로·난방기기 등이 전시됐다. 옥내 전시장에선 300여 업체가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욕실, 건축리 노베이션, 건축공구, 에너지기자재 등 다양한 건축 관련 아이 템을 선보였다. at센터에선 가전과 주방용품, 욕실용품, 가구, 홈인테리어, 기타 생활용품 등이 전시됐다.
MBC건축박람회엔 세라믹 관련 업체들도 다수 참가했다.
특히 전통 세라믹 중 하나인 벽돌업체들이 많이 참가했다. 내 진설계용 내진벽돌을 선보인 ‘(주)동국세라믹’, 투수성식생점 토벽돌과 다양한 점토벽돌을 선보인 ‘우성세라믹스공업(주)’, 다양한 무늬가 뛰어난 외장벽돌을 선보인 ‘코코벽돌’, 현대적 인 색감과 다양한 외장벽돌을 선보인 ‘브릭코’ 등 다양한 벽 돌업체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타일, 친환경 내외장재 등 다 양한 세라믹 관련 제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건축박람회에 참가한 ‘도원그린산업’은 친환경 건축 도료 제 조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무기질 방수제와 황토 방수페인트, 무기질 바닥재 등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2020 하우징브랜드페어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0 하우징브 랜드페어’가 개최됐다. 타 건축 전시회와 달리 공동개최 전시 와 특별전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한국산업용재협회와 리드엑스포가 공동 주최하는 공구 전문 전시회 ‘2020 툴 쇼 (Tool Show)’가 공동 개최됐다. 올해 16회째 개최되는 행사엔 건축자재(구조재, 내·외장 마감재, 창호재, 조명, 전기설비 등), 툴쇼 공구 및 건축장비, 산업용재, 스마트 홈리빙 제품 등이 전시됐다. 공구 전문 전시회와 동시 개최로 인해 건축 관련 공 구와 그와 관련한 제품들이 주로 전시됐다.
또한 MBC건축박람회와 마찬가지로 건축자재 업체들도 다 수 참가했다. 특히 대형 타일을 전문으로 수입하는 업체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형 타일의 경우 이탈리아와 스페인 의 강세로 대부분의 물량이 수입으로 들어오고 있다. 특히 대 형타일은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 천연 대리석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고급 인테리어 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전시장에 선 친환경 단열 페인트 ‘온새미로’ 시연 현장도 관심을 받았다. 온새미로는 세라믹으로 만든 단열 페인트로 건물 내외벽에 1 ㎜ 두께로 도장하면 결로 현상을 막아준다. 온새미로 관계자 는 “세라믹은 물과 공기가 통과하기 때문에 실내외 온도차에 따라 벽 안에 물이 맺혀도 밖으로 나올 수 있고, 자연광은 차 단하기 때문에 일반 방수재에 사용 시에 생기는 갈라짐, 터짐 현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0년 3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