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원, 진주시, 아미코젠(주)
바이오신약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 체결
한국세라믹기술원ㆍ진주시ㆍ아미코젠(주), 바이오신약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조규일 진주시장,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자료제공: KICET))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지방이전 한 뒤 지역의 바이오기업과 연계한 R&D를 통해 바이오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12월 27일(금) 오전 11시, 한국세라믹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조규일 진주시장,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신약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이전기술과 관련된 노하우 등 후속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진주시는 한국세라믹기술원 및 아미코젠㈜ 간 기술이전과 상용화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며, 아미코젠㈜는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이전된 기술은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성현 박사 연구팀이 자성세라믹 소재를 이용하여 초고속·고효율 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보톡스 효과를 나타내는 펩타이드신약 후보 물질을 3년간 연구를 통해 발굴했다. 자성세라믹 소재는 자석의 자력을 이용하여 질병 바이오마커에 결합하는 신약을 초고속·고효율 분리 가능한 세라믹 소재로 1g당 5,000만원의 고부가가치소재이다. 펩타이드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생체 구성 성분(단백질 절편)으로 안전하고 생리활성이 매우 우수한 바이오신약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굴한 신약 후보 물질은 보톡스(보툴리눔 독소) 대비 3배나 안전하고 주름개선 효과를 1일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험한 생산설비가 필요치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보톡스는 부작용의 위험이 있고 독소를 다루어야하는 특성 때문에 전용설비가 갖춰진 공장과 복잡한 생산 공정이 필요하며, 보톡스 주사를 맞은 뒤에 1~3일이 지나야 주름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유광수 원장은 “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기술이전이 되어 매출증대 및 고용창출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과 연계하여 연구개발의 결과물을 상용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시는 진주의 바이오산업 뿐만 아니라 실크산업에서도 세라믹기술원과 실크기업들의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이전 공공기관과 기업을 연계한 기업지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아미코젠㈜ 신용철 대표는 “신약 후보 물질로 2022년부터 임상을 시작하여 2028년에는 신약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펩타이드를 함유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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