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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미코세라믹스 물적분할 설립 추진
  • 편집부
  • 등록 2020-06-11 16: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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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미코세라믹스 물적분할 설립 추진

미코의 반도체장비용 세라믹히터(AlN Heater)

 

글로벌 소재부품·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전문기업인 ㈜미코(대표 여문원)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세라믹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코는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해당 사업부문을 ‘㈜미코세라믹스(가칭)’라는 자회사로 분할한다. 신규법인은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2월 1일 공식 출범 예정이다.
12일 미코는 공시를 통해 기존 사업부문 가운데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사업인 세라믹히터, 세라믹 정전척 및 기타 소모성 세라믹 부품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사해 미코세라믹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존속회사인 미코는 이번 분할을 통해 고부가가치 특수 파우더 소재의 개발 및 제조 부문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체산화물연료전지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정전척 사업 등 시장 경쟁력이 우수한 사업포트폴리오를 전개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고효율 및 국내 첫 전주기 생산체계를 구축한 고체산화물연료전지사업과 디스플레이용 정전척 사업의 규모와 역량의 확대가 기대된다.
신설회사인 ㈜미코세라믹스(가칭)는 반도체 장비용 고기능성 세라믹 부품 사업에 특화하여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라믹 히터 및 세라믹 정전척 제품의 시장·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미코의 여문원 대표이사는 “분할 후 미코는 신설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재무구조와 손익에는 변동사항이 없다”며 “각 사업부문별 독립적인 경영활동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 확보 및 지속성장의 바탕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배구조개선 효과를 통해 활발한 투자활동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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