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건축박람회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동아전람 주최로 ‘제51회 MBC 건축박람회’, ‘제23회 동아 홈&리빙 페어’, ‘제16회 동아차 공예 박람회’, ‘제14회 동아 스포츠 레저산업 박람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엔 주택설계·시공, 리모델링, 인테리어, 벽돌, 창호, 타일, 마루, 기와, 지붕재, 바닥재, 단열재 등 건축과 관련한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다. 또한 건축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초청돼 다양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엔 ‘차양,창호 특별관’, ‘태양광 특별관’, ‘냉 난방 및 건축설비관’이 따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우성세라믹스공업㈜의 무줄눈 점토벽돌
청화요업의 다양한 점토벽돌
황산요업의 노출 콘크리트 패널인 포스톤과 다양한 세라믹 판재들
이번 박람회엔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된 만큼 세라믹 관련 업체들이 다양한 세라믹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다. 점토벽돌 업체인 ‘우성세라믹스공업㈜’는 무줄눈 점토벽돌과 자사의 다양한 점토벽돌을 선보였다. 특히 무줄눈 점토벽돌은 벽돌 시공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줄눈 없이 쌓을 수 있는 벽돌로써 박람회에 참여한 많은 건축시공자와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우성세라믹스공업㈜는 ‘흙을 보석으로 만들겠다’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1982년 설립된 친환경점토벽돌 전문기업으로 점토벽돌 관련 100여 건의 특허등록을 하였으며 흙을 소재로 한 ‘흙붙이박물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청화요업㈜’은 벽돌 브랜드 ‘브릭코(Bricko)’를 내세워 고풍스러운 유럽 건축물의 느낌을 재현한 고벽돌과 푸른빛이 감도는 회색 컬러를 바탕으로 자연미가 돋보이는 청고벽돌 등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제품을 비롯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벽돌들을 선보였다. 민광수 청화요업 대표는 “브릭코는 건축자재의 기본적인 특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디자인과의 결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며 “건축설계자 및 건축주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기존 획일적인 벽돌에서 벗어나 컬러와 디자인 면에서 차별화를 두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황산요업’은 노출 콘크리트 단열 패널인 ‘포스톤’을 선보였다. ‘포스톤’은 기존 노출 콘크리트 패널이 가지고 있던 단열 관련 단점을 보완하고 디자인도 개선한 제품으로 국내 건축업계에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동아전람 관계자는 “건축자재 관련 제조사, 건설사, 건축 설계 및 시공사, 인테리어 종사자와 함께 예비 건축주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일반 소비자들의 많은 방문이 있었다”며 “MBC 건축박람회는 국내 건축산업의 트렌드와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고의 비즈니스 장이다”고 소개했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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