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獨프라운호퍼 IAP와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기술 협력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좌)이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 알렉산더 보커 소장(우)과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 KETI)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이 현지시간으로 9월 5일 독일 포츠담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 컨퍼런스룸에서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와 양자점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는 유럽 및 독일을 대표하는 응용기술분야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의 응용폴리머 연구소로 바이오폴리머, 기능성 폴리머 시스템, 합성 폴리머 기술, 생명과학.바이오 공정용 폴리머, 나노응용기술 등 7개 연구본부를 운영 중이다. 또한 공정개발 및 최적화, 시험 분석 및 컨설팅 등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민간기업과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특히 IAP는 KETI와 2009년부터 디스플레이 분야 소재.소자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기술개발, 연구 인력파견 등을 통해 꾸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핵심 소재 및 소자구현 공정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기업의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KETI는 금번 프라운호퍼 IAP와 업무협력 MOU 체결을 통해 IT(디스플레이 소재, 마이크로 LED 소재, 양자점 정보기기 및 의료영상 기술 등) 및 소재/미래융합 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위원회 설치, 세미나/컨퍼런스 등 공동 개최, 공동연구 추진 및 지식교환, 학술정보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ETI 김영삼 원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휴대폰,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산업발전 및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으나, 중국 등 경쟁국의 추격과 최근 당면한 일본의 수출규제와 같은 이슈로 소재.부품 전반에 걸쳐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금번 MOU 체결이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소재.부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