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깨진 도자기 수거해 공공미술작품 재료로 재활용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깨진 도자기를 수거해 공공미술작품 재료로 쓰도록 하는 ´깨진 도자기 다시 볼까요?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할 폐도자기를 모아주세요´ 사업을 벌인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추진된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도기, 자기, 사기, 옹기 등 모든 종류의 폐도자기를 전달하면 된다. 동주민센터에 모인 폐도자기는 지정된 장소에서 작품 제작 전까지 보관되며, 앞으로 벽화 등 공공시각물이나 공공미술작품 제작에 활용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무용(無用)하다고 여겨지는 폐도자기를 모아 새 생명을 부여해 이를 지역 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공공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며 "싫증나거나 깨져서 더는 쓰지 않는 폐도자기가 모여 추후 근사한 예술작품이 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도시디자인과(☎02-2148-2733) 또는 각 동주민센터 청소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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