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전주기 기술’ 공인
재료연구소 바이오닉스소재연구실 실원들의 기념촬영 모습. 왼쪽에서 다섯 번째 윤희숙 책임연구원. (자료제공 : 재료연구소)
재료연구소(소장 이정환, KIMS)는 재료공정혁신연구본부 윤희숙 박사 연구팀의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전주기 기술’이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전주기 기술은 세라믹 3D프린팅 전 공정 기술의 확보를 통해 세라믹의 성형·가공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다종 소재 3D프린팅 기술로 단순 형상제어를 넘어 조성제어까지 가능하게 한 기술의 확보를 말한다.
이 기술은 성형 및 가공이 어려워 세라믹을 적용하지 못했던 고강도, 내열 및 절연 등 기술시장에 세라믹 소재 적용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새로운 산업품목 창출, 세라믹 기술시장 확대 및 국가 대외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로열티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 3D프린팅 기술은 지난 2014년 이후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 및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재 및 시스템 부분에 있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본 기술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소재, 공정 및 시스템 등 전주기 기술을 대체하고 로얄티 시장의 창출과 관련 기술의 국가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윤희숙 책임연구원은 “국내에서 개발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다종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의 적극적 적용으로 기술과 가격 경쟁력 모두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창출된 연구 성과를 기준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 과제 6만3000여 건을 대상으로 각 부처 추천과 자체 추가 발굴을 통해 949건을 후보 과제를 추려냈고, 그 중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0건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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