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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첫 삽
  • 이광호
  • 등록 2024-11-20 15: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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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첫 삽


- 세계 1등 수소산업 선제적 육성 본격화

- 시험평가, 기술 개발 지원 역할 수행


주요 내빈이 착공식 시삽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경남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1월 19일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하는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안병구 밀양시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한상미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 수소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센터 개요 및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주요 내빈의 착공식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총 466억 원을 투자해 구축하는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는 연면적 5,250㎡의 규모로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구동과 시험동 각각 2동, 부속동 1동으로 구성되며, 30여 종의 수소 시험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에서 수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수소환경 소재 분석·평가는 한국재료연구원이, 수소환경 부품, 제품의 시험평가는 경남테크노파크가 담당할 계획이다.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조감도. (자료제공: 경남도)


경남의 수소 기업들이 제품인증을 위한 시험평가를 위해서는 강원도 영월까지 이동해야 해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이 컸다. 최근 충북 음성과 대전에 유사한 센터가 개소하기도 했으나 부피가 크고 무거울 경우 시험비를 제외한 운송비, 직원 출장비 및 체류비가 상당해 기업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경남의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2027년이 되면 전국 30%에 달하는 경상권 수소기업 846개 사는 운송비 절감은 물론 기업인 숙박까지 가능한 편의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업 부담은 1/3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정부에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있고, 경남도에서도 ‘수소산업 혁신플랫폼 구축과 핵심기술 사업화’를 위해 약 2조 8,08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는 등 수소 산업은 미래가 기대되는 신에너지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완수 도지사는 “전국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설립하는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는 수소 제품의 시험과 인증이 가능해 영남권 수소기업들의 이동과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는 경남도 민선8기 도정과제 ‘수소산업 혁신플랫폼 구축과 수소 핵심기술 사업화’ 중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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