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내화물심포지엄
- 일반발표 6건, 내화물 기초강좌 특강 5건 진행
- 내화물 관련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 참석 대성황
내화물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가해 연구개발 성과 공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33회 내화물심포지엄’이 지난달 18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내화물심포지엄은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성훈)과 한국세라믹학회 내화물부회(회장 이기성)의 주최로 개최됐다.
심포지엄 시작 전엔 주요 인사들의 개회사 및 축사가 있었다. 이기성 한국세라믹학회 내화물부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도 국내외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주제 발견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도출이 필요하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상호 토의하면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축사를 맡은 황호연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은 “최근 내화물 산업은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면서 더욱 중요한 소재로 각광받고 있어 세라믹 분야에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내화물 산업의 지속된 발전을 위해 산학연 간의 협력과 우수한 인적자원 및 선진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응수 한국세라믹학회 회장과 박성훈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박성훈 이사장은 격려사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철강대국으로 발전하는 데는 내화물산업의 절대적인 기여가 있었음을 기억하고 내화물 기술인으로서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며 “국내 내화물 제조산업의 미래를 위해 산·학·연이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후진양성을 위해 서로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발표자 Prof. M. Huger가 ‘Federation for International Refractory Research and Education’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에선 총 11건의 내화물 관련 발표(일반발표 6건, 특강 5건)가 있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엔 한국세라믹학회의 지원으로 내화물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 대학원생, 산업계와 연구계에 종사하는 연구원 및 기술인을 대상으로 ‘내화물 기초 기술 강좌’가 진행됐다. 발표에선 △Federation for International Refractory Research and Education △Relationship between microstructure and thermomechanical behaviour △포스코 내화물 사용현황 및 기술 개발방향 △내화물 제조의 기초과학 △Corrosion of Refractories by Alkali Slags : Thermodynamic Analysis △Improvement of tundish Re-oxidation by Developing Non-lancing Ladle Shroud-Nozzle △폐초경합금 재생용 흑연도가니 수리 및 손상 방지 페이스트 △내산화성이 향상된 Al2O3-SiC-C질 Castable 개발 △Slag Pot Coating Material △비 MgO Ladle Back Filler 개발 △침지노즐 토출구 형상변화에 따른 용강의 유동변화 고찰 등이 발표됐다. 한편 올해 행사엔 박성훈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응수 한국세라믹학회 회장, 황호연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등 내화물 관련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 개최됐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