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국회의원회관 개최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은 1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세라믹기술원 후원으로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국내도자산업의 경쟁력 분석´이라는 주제로 이성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장이 발제를, 황광택 한국세라믹기술원 도자융합기술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섰다.
토론에는 이기정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전무, 최인규 대한민국 도자기 명장, 강종문 이천시도자기사업협동조합장, 강태식 대림비앤코 대표, 우관호 홍익대 도예유리과 교수, 허진규 울산시 무형문화재 옹기장, 노기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혁신과장, 강현아 초여도예 대표 등 정부, 기관, 학계, 기업, 장인 등 도자산업 전반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자 산업체들은 제대로 된 외부 지원 없이 어려운 상황을 해쳐가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고려청자, 조선백자를 만든 DNA를 물려받았다. 도자 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역량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이천 분원을 중심으로 도자 산업을 포함하는 전통 세라믹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 연구과제를 기획·발굴해 내년부터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때, 도자 산업은 혁신성장을 이루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길부 의원은 "가정용・장식용 도자기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무역적자만 1억 8478만 달러에 달하고, 국내 주요 업체들의 매출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자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정리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도자산업의 시장 확대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도자산업 진흥법 제정안을 곧 발의할 예정”이라며 "제정안에는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전담기관 설립, 인력양성, 창업지원, 시설현대화, 연구조사, 국제교류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전반적인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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