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반도체 산학협력 R&D위원회 발족
부산 기장군 방사선의과학산단에 구축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전경.
고효율 파워(전력)반도체 연구개발(R&D)을 지원할 산·학 협력 조직이 결성된다.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회장 김동진)와 부산대, 동의대 등 6개 대학은 지난달 4일 동의대에서 ´부산 파워·시스템반도체 산학협력 R&D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부산대, 동의대, 동아대, 신라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6개 대학 전자·전기과 교수와 협회 회원사 소속 연구진이 참여해 활동한다.
위원회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대체에너지,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등에 적용할 파워 및 시스템 반도체 핵심 부품 개발을 지원한다. 우선 파워반도체 시장 확대를 위해 시급한 ´고전압·고효율 파워반도체 상용 모듈´을 산·학 협력으로 개발, 상용화할 계획이다. 파워반도체 융·복합 R&D사업을 기획하고, 부산 지역 파워반도체 전문 인력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위원회 활동이 안착되면 협회 공식 R&D분과로 확대 재편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진 회장은 “정부와 부산시 파워반도체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파워반도체 R&D와 상용화를 주도할 국내 첫 파워반도체 산·학 협력 연구조직”이라면서 “고효율 파워반도체 개발과 상용화에 성과를 거둬 부산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와 부산시는 2000여억 원을 투입해 부산 기장군 일원에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를 준공했고, 내년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인증센터와 파워반도체 기반 패키징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