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학연구소와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약 120억 광년이라는 우주 끝 블랙홀의 탄생에 따른 현상을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블랙홀 탄생의 순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망간선 버스트(GRB)에 의해 초래되는 빛을 지상의 광학망원경으로 잡아 분석하여 확인했다. 그 결과, GRB에서 발생되는 빛은 약해지는 정도가 일정치 않으며, GRB의 발생이 순간의 폭발이 아니라는 점과 중심인 천체에서 장시간에 걸쳐 연속하여 에너지가 방출된다는 것. 이 연구팀은 블랙홀 탄생시의 에너지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일본의 국제협력으로 쏘아 올린 고에너지 변동 천체탐사위성 제2호 ‘HE TE-2’가 02년 10월 4일 21시 6분에 ‘물고기자리’에서 발생한 GRB의 위치정보를 구해, 이것을 근거로 광학관측했다. 理硏에서는 GRB발생 후, 겨우 193초 후에 지상망원경으로 광도관측에 성공.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 약 120억 광년 저편의 것이라는 것 등을 밝혀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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