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재수 (前)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영면
- 기술협의회 재건 등 세라믹 산·학·연 협력과 화합에 기여
- 세라믹 종합전시회 개최, 6대 세라믹 유공자 포상 신설
- 74년도 안료 전문기업 ‘신흥요업’ 창업, 평생 세라믹과 함께한 소재전문가
올해로 86세를 맞이한 신재수 회장(신세라믹 회장, 전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이 지난달 11일 숙환으로 영면에 들어갔다.
고인은 한양대학교 요업과 1기로 졸업하여 평생 세라믹 소재산업의 한우물을 초지일관 지켜온 소재전문가이다. 1974년 안료 전문기업 신흥요업을 창업하여 수입에 의존하던 유리용 안료(Glass Frit) 및 도자기 안료를 개발, 국산화로 국내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Glass Frit의 용도는 그의 조성에 따라 특성과 기능성이 다양하여 유리, 도자기의 전통산업 뿐 아니라 전자, 자동차, PDP, 통신용 부품 등의 소재에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신흥요업은 2002년 신세라믹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고 기업연구소를 설립하여 첨단세라믹 안료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2004년 부품소재전문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에는 3백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고인은 평소 세라믹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왔으며 세라믹 산·학·연 상생협력에 노력해왔다.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 회장,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여, 국제세라믹종합전시회 개최, 6대분야 유공자 포상제도 신설, 한국세라미스트스포츠교류회 신설, 산학연심포지엄 신설 등 세라믹계 화합과 협력을 실천해 왔다.
한국세라믹총협회 제69회 정기총회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이날 ‘한국세라믹총연합회’로
명칭변경이 가결됐다.
[신재수 회장 주요 약력]
- 한양대 요업공학과 졸업
- 한양대 요업공학과 석사
- 배재대 재료공학과 박사
- 국립공업연구소 요업과
- 대한유리공업 생산계장 및 연구과장
- 신흥요업사 창업
- 신세라믹주식회사 대표이사/회장
- 2002.02~2013.01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 회장
- 2007 한국세라믹학회 산학연협력위원회 초대위원장
- 2013.02~2019.01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수상내역>
- 1992 산업기술개발 우수상-신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 개발(상공부)
- 2003 기술상-정밀세라믹분야 기술개발 공헌(한국세라믹학회)
- 2013 성옥상-한국세라믹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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