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 2000년도부터 특별 기획, 유럽 명품과 경쟁할 국내 최초의 도자기 명품 지향
24K 금·백금 사용한 최고급 본차이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자랑
한국도자기(주)가 올해 60주년을 맞이하여 선보인 한국 도자기 명품 ‘PROUNA’가 도자기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PROUNA는 한국도자기가 지난 2000년 특별조직한 Task Force Team에 의해 진행된 LUXURY GIFT PROJECT에 의해 완성된 것으로, 유럽 명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국내 최초의 도자기 명품을 지향하고 있는 제품이다. 명품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자기 제품의 조각과 design은 모두 영국과 프랑스 designer와 artist들로 구성된 팀이 맡았다고 한다.
태스크 포스팀에서는 제품 concept을 기존의 한국도자기의 식기 제조업의 image에서 탈피한 VIP Executive Gift에 두었으며 Gift Coffee set의 디자인 개발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화려한 조각물로 장식한 손잡이
명품으로서의 가치 보여줘
한국도자기의 야심만만한 기획에 의해 개발되어 이번에 선보인 프라우나는 본애시를 50% 함유한 최고급 본차이나로, 무납 성분의 유약과 24K 금, 백금이 사용되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자랑하고 있다. PROUNA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커버의 손잡이에 있다고 한다. 기존의 밋밋한 손잡이 대신 사슴과 백조의 다양한 포즈가 조각되어 있는 조각물로 화려하게 장식한 손잡이는 프라우나가 가진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도자기에서는 이번에 선보인 프라우나 디자인의 테마가 Natural(자연물)과 Sculptural(조형적) 등 두 가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슴과 백조를 중심으로 한 자연물과 Jewel(보석), Sail(돗), Halo(달무리) 등의 조형물을 주제로 한 디자인은 소비자의 다양한 개성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자기는 프라우나에 대한 가격정책과 마케팅전략 등도 기존의 제품과는 다른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명품에 걸맞게 고가정책을 도입한 제품과 실용성을 높인 대신 가격을 현실화한 제품 등으로 나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품의 가격대는 가장 작은 Espresso 1인조가 10만원에서 13만원선, coffee/tea 1인조가 13만원에서 20만원, Sugar/creamer가 27만원에서 33만원, Coffee Pot가 27만원에서 35만원, Full set(coffee pot/
sugar/creamer/coffee/tea)가 76만원에서 108만원에 이른다. 10만원대에서 100만원대까지의 자유로운 선물 selection이 가능하다.
명품마케팅 전략도 도입, 소비자 만족 극대화
한국도자기는 7월 1일 연희동에 PROUNA 전문 매장을 Open한데 이어 청담동점, 도곡동점, 신설동점 등을 개점할 계획이며 명품관 및 백화점 명품 코너, 면세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마케팅에서도 명품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여 제품을 소장하는 모든 고객에 대한 CRM 즉 개인차원의 관리와 VIP service를 느끼게 하기 위하여 최고급 Image catalogue에 작가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특별 제작된 booklet를 첨부하도록 했다. 제품의 Packaging 또한 color box를 이용, 바로 진열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PROUNA는 이미 미국, 독일, 이태리, 일본, 홍콩, 중국 및 전 세계의 명품 buyer들과 상담 중이며 제품의 독특함과 특별한 marketing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앞으로 PROUNA가 한국산 도자기는 중·저가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유럽의 명품 도자기들과 나란히 경쟁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姜影旻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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