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경호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앞줄 가운데)이 협약기관 관계자와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자료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지난달 21일, 코엑스 4층 세미나실에서,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은행, 민간 투자기관이 모여 ´소재·부품·장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뉴딜기금의 유망 소부장 기업 투자를 통한 투자성과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소부장 산업에 전문성을 지닌 전문기관과 정책형 뉴딜기금 금융기관들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각 협약기관들은 뉴딜분야의 유망한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뉴딜투자 공동기준에 정의된 200개 뉴딜 품목의 가치사슬을 분석하여 각 품목을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핵심소재·부품·장비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소부장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소부장 기업과 뉴딜기금 민간 투자기관 간 온·오프라인을 통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소부장 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투자기관과 소부장 업계 전문가 간의 교류 프로그램도 개설하기로 하였다.
산업부는 ’22년부터 뉴딜기금 등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성장가능성과 정책목적 부합성을 인정받은 소부장 기업에는 최대 30억 원의 연구개발(R&D)자금을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19.7월 일본 수출규제 이후 만들어진 소부장 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소부장 정책기금 조성 금액은 ‘21.6월 현재 1조 원을 돌파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일본 수출규제 이전 20년간 소부장 정책기금 투자금액을 모두 합친 것의 2배 가까운 투자재원이 기금 조성 시작 약 1년 만에 신속하게 조성되었음을 평가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BNW인베스트먼트 김석주 상무는 투자사례 발표에서 “우리나라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소재부품 분야 세계적인 강국으로서 소부장 산업의 투자 전망은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 이경호 국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판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력산업의 디지털·녹색 전환과 신산업 창출을 소부장이 탄탄히 뒷받침해나가겠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부장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이 더욱 확대되고, 소부장 산업계와 금융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투자 성공사례를 창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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