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중소기업기술지원 센터
중소기업전문 시험분석평가센터
산자부 지역기술혁신센터 사업 일환으로 구축, 기계·전자·재료 분야 특화 장점
25억원 투자 14종의 최첨단 장비 구축, 연간 분석건수 3,500건 이르러
연세공학원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센터장 고대홍 세라믹공학과 교수, www.ytic.yonsei.ac.kr)는 지난 1995년 산업자원부의 지역기술혁신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되어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중소기업지원 전문 분석평가센터이다.
이 센터는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고가,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중소기업의 소재 물성 분석 및 특성 측정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고유 전문기술을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중소기업의 기술투자에 대한 경영상의 위험부담을 감소시키고 지적소유권을 보호하도록 하여 산업계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대홍 센터장은 연세대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의 특징과 장점을 “타 분석센터에 비해 기계, 전자, 재료 분야의 물성분석 및 특성측정 분야로 특화되어 보다 전문적인 기술지원이 가능하며 대학 보유 장비이므로 교수님들과 연구결과에 대한 토의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름 그대로 중소기업을 위한 센터로 저렴한 분석료와 가장 커머셜한 분석”이 이 센터의 강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업무는 기계, 전자, 소재의 물성분석 및 특성측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자원부로부터 약 25억원이상의 현금을 지원받아 14종에 이르는 최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 99년 연세공학원 준공 이후 이 건물 1층에 자리잡고 모든 분석기기를 한 장소에 집결시켜 장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센터의 주요 보유장비현황을 보면 X선 광전자 분광기/오제이 전자분광기의 경우 철판위에 사용되는 세라믹 코팅도료의 성분과 결합상태 분석, CRT의 electron gun에 쓰이는 Nd합금의 세정공정에 따른 cleanness비교분석, 탈황반응을 위한 질화 Mo/TiO2-Al2O3촉매의 표면성분 분산도 및 성분분석, 실리콘 기판의 boron implantation에 따른 surface particle의 imaging 및 성분분석에 주로 사용된다. FESEM/EDX 분석시스템은 고체상태에서 작은 크기의 미세조직과 복잡한 표면구조, 결정외형 등의 3차원적인 형상을 높은 배율로 관찰할 수 있고 전자선에 의해 쉽게 손상을 입는 부도체 또는 반도체 시료, 폴리머, 파이버, 파우더, 전극 셀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시료표면의 작은 영역의 화학조성을 정성적,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용도를 갖는다. 또한 핵자기공명분석기는 CP/MAS system을 장착하여 고체 및 액체시료 모두 측정이 가능하고 120~230℃의 가변온도범위를 갖고 있어 고온과 저온측정이 요구되는 시료의 분석에 매우 유용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센터는 이러한 장비이외에도 X선 회절분석기, 분광분석기, 표면조도측정기, 나노경도측정기, 종합내구성측정기, 3차원측정기, 전기화학측정시스템, 알파스텝측정기, 로직분석기, 강유전특성측정시스템, 로직분석기 등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User Group 회원사 제도 운영,
장비활용교육·세미나도 개최
연세대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는 센터의 주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User Group 회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사는 80여곳에 이르고 있다. 이들 회원사를 대상으로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장비활용교육과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자체 신기술이나 장비현황들을 모아놓은 뉴스레터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또한 센터 미보유 장비나 기술에 대해서는 연세대 이과대학, 공과대학과 유기적인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여 장비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 센터에서는 연세 창업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에 분석기술과 기술상담, 제품화 기술에 대한 지원도 수행하고 있다.
이 센터의 예산규모는 지난 5년간 장비확충을 위해 25억원가량을 산자부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이후 장비 보수, 유지를 위해 매년 1억원 이상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주관기관인 연세대로부터 장비공간 사용료와 센터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센터의 조직은 센터장 및 부센터장 그리고 기획위원회, 산학협력부, 기술지원부, 물성분석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비별 1인의 책임교수(공대교수 14인)와 박사과정 1인 이상의 연구조원(15명)이 투입되어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의 시험분석평가실적을 보면 14종의 장비가 구축되어 일정기간의 테스트 과정을 마친 현재 연간 3,500개 이상의 분석업무가 진행되고 있으며 기타 기술지원이나 기술상담은 연간 100건이상이 진행되거나 완료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분석 및 기술지원 과정은 의뢰-접수-기술협의-기술개발, 분석수행-소요비용납입-결과토의의 순서로 이루어지며 회원사에게는 장비활용시 우선사용과 할인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분석데이터는 이메일 전송에 의해 신속하게 전달되며 데이터 해석에 관련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 센터의 고대홍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이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실정에서,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는 중소기업에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센터가 되고자 한다. 업체들이 필요한 기술이나 기타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우리 센터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히고 있다.
문의)02-2123-4298
朴美善 기자
핵자기공명분석기 FESEM/EDX 분석시스템 X-선 광전자 분광기 오제이 전자분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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