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유공자 정부 포상, 온실가스 저감 해결 공로 등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이현준 쌍용C&E 대표이사/현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자료제공: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현준)는 11월 9일 올 한해 시멘트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에 기여한 업계 대표 및 임직원 등 13명이 정부 포상인 국무총리표창(1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9명)과 환경부장관상(3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시멘트업계 정부포상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6월 말 한국시멘트협회 창립 기념식과 연계해 수여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면 행사는 생략했다.
올해 유공자 포상의 특징은 수상자 대부분이 최근 지구환경 문제로 심각한 ‘온실가스 감축’ 등 저탄소 경제 대전환에 걸맞은 시멘트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노력했다. 시멘트 소성로(킬른)를 통한 순환자원 재활용의 안전성을 제고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맡은 분야에서 성실히 정진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는 점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이현준 쌍용C&E 대표(現 한국시멘트협회장)는 최고 시멘트전문기업 쌍용C&E의 대표를 맡아,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선언하고 오는 2030년 ‘탈(脫)석탄경영’의 선언을 주도한 바 있다. 또한 한국시멘트협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시멘트업계가 저탄소경제 대전환에 나서기 위해 구성한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시멘트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와 의성 쓰레기산 환경문제 해결에도 큰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자원부장관상은 삼표시멘트 김태진 부장, 쌍용C&E 정준덕 상무, 한일시멘트 이자규 이사, 한일현대시멘트 조인석 이사, 아세아시멘트 최종철 부장, 성신양회 송병찬 부장, 한라시멘트 천필찬 부장, 이종규 한국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 배성철 한양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환경부장관상은 한일시멘트 최수현 부장, 한일현대시멘트 신충호 부장, 성신양회 방성호 부장이 수상했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가 발전과 사회 전체의 행복권을 존중하는 시멘트산업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으며 업계는 탄소중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폐플라스틱 대란 해결 노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정부 포상이 향후 시멘트산업이 지향하는 상생 발전을 되새기고 임직원에게는 중요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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