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렉
환경연료 오리멀젼용 ‘건마그’ 개발
저가 환경연료 오리멀젼의 바나듐·황산화물 제거용으로 사용, 높은 경쟁력 기대
바닷물에 녹아있는 마그네슘 이온 치환하여 추출, 울산 영남화력발전소에 8백톤 공급
포스렉(사장 신승근 www.posrec.co.kr)은 산화물질인 바나듐(V)과 환경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3 등)을 제거할 수 있는 ‘건마그’(활성 MgO, 분말 Mg(OH)2)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
울산 영남화력발전소는 3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유에서 오리멀젼으로의 연료전환공사를 추진하였으며, 포스렉은 이곳에 건마그 800톤을 처음으로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건마그는 이번에 영남화력의 대체 연료로 사용하게 된 오리멀젼 사용시 필수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환경제품이다.
오리멀젼은 남미 베네수엘라의 초중질유 오리노코털에 약 30%의 물과 미량의 계면활성제를 첨가해 수중유적형 에멀젼화를 한 연료로 발열량은 C중유의 약 70% 정도이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발전소 등에서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벙커C유 가격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저가연료이다.
최근 중동지역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유가가 급상승하는 등 범국가적으로 에너지정책에 비상이 걸리자 벙커C유를 대체할 수 있는 오리멀젼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 에너지원 대체현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그러나 오리멀젼은 가격이 싸고, 매장량도 중동 원유의 80%를 차지하는 등 풍부하지만 바나듐과 황산화물을 배출함으로써 고온부식대책의 문제점이 대두되었다. 포스렉에서 개발한 건마그는 바나듐과 황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제품으로 영남화력의 국내 최초 오리멀젼 사용과 맞물려 무한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렉에서 개발한 건마그는 바닷물에 녹아 있는 마그네슘 이온을 치환하여 추출한 제품으로 산화마그네슘 클린커의 저활성도와 달리 높은 활성도를 유지하고, 입도를 10㎛ 이하로 최소화하여 반응속도를 빠르게 하였고, 분말상태로 주입 및 분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마그는 크게 황산화물(SOx)을 건식상태로 제거하여야 할 경우 SO3 제거효과가 높고, 연소실 및 배기Duct 등의 산부식을 방지하고, 배기가스 중의 염화수소를 고온영역(100~500℃ 범위)에서 제거할 수 있다.
포스렉은 저가 연료인 오리멀젼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마그의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오리멀젼의 활용이 발전소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이나 중소형 보일러에도 확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속에서 오리멀젼 물량 확보의 문제점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吳德根 기자
건마그 분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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