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원, 폐열을 전기에너지로 회수하는 실증사업 추진
- 중·고온 영역의 열전발전 소재, 모듈 및 시스템 관련 협력 추진
- 에너지 효율향상으로 산업현장의 저탄소화 실현 기대
(왼쪽 3번째부터) 김덕일 VAC Korea 지사장, Peter Pei Asia Pacific Sales Director,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정영훈 소재융합고도화본부장이 양 기관 관계자와 함께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자료제공: KICET)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원장 정연길)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향상으로 산업현장의 저탄소화를 실현할 수 있는 중·고온용 열전발전 소재, 모듈 및 시스템 원천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해 최근 독일 VAC(Vacuumschmelze, CEO Dr. Erik Eschen)와 기술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AC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하나우(Frankfurt, Hanau)에 위치한 첨단 자성소재와 고성능 구조재료 및 유도부품을 제조하며, 연 매출 약 6천억 원, 700개 이상의 특허를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중·고온 영역 산업폐열 회수를 위한 VAC가 개발한 열전소재 및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개발한 열전모듈>
열전(Thermoelectric) 현상은 반도체 소재 내부에서 열(온도차)에 의해 전자 또는 정공이 이동함에 따른 열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의 변환하는 현상으로 각 온도 영역대에서 최상의 변환효율을 나타내는 열전 반도체 소재가 존재하며, 중·고온용(300℃~600℃) 열전 반도체 소재는 다양한 미활용 산업폐열을 전기에너지로 회수하는데 적용되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5년간 중·고온 영역의 산업폐열 활용을 위한 열전발전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소재, 모듈 및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중·고온 영역의 열전발전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VAC의 열전 신소재를 활용하여 열전발전 실증 및 사업화에 대한 소재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VAC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열전발전 기술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중·고온용 열전 신소재를 검증함으로써 향후 열전발전 소재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은 “친환경 에너지기술인 열전발전을 적용함으로써 탄소중립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열전발전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SK에코플랜트와 100% 친환경 Net Zero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을 위하여 부산 에코델타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25년 준공 예정)의 수소발전 플랜트에서 국내 최초로 열전 신소재를 적용한 산업폐열 회수 실증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2년 7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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