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소·이차전지 산업 고도화 위해 합심
수소·이차전지 산업 육성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철 KTR 원장, 김관영 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순. (자료제공: 전북도)
전북도와 완주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업무 협약을 맺고 도정 역점사업인 수소산업과 이차전지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5월 10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KTR 김현철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이차전지 산업 육성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실증화 센터 구축을 위한 협력 ▲이차전지 관련 중대형 배터리시스템의 신뢰성·안전성 평가 기반 조성사업의 협력 등이다.
전북도·완주군·KTR은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실증화 센터’를 완주군에 구축해 국내 친환경차 산업에 활용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관련 시험 방법과 표준화, 인증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기술서비스 및 수출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KTR은 새만금에 ‘중대형 배터리 시스템 신뢰성 및 화재 안전성 평가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센터에서는 모빌리티 및 응용제품의 신뢰성 검증과 안전성 평가,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설비 시험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같은 기반 조성으로 모빌리티 상용화 기술지원 플랫폼 운영 및 응용제품 평가 제공 등을 통해 고안전, 생산성을 높인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확보 등 시장상황과 기업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관영 지사는 “완주군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한 것처럼,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라며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기술서비스 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함께 전라북도를 글로벌 수소·이차전지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전북도 및 완주군과 실효성 있는 업무협약으로 수소차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미래 성장 동력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가산업발전, 지역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전기차는 앞으로 더 많이 보급될 것이며, 폐연료전지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다”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함께 폐연료전지 재활용·재사용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소산업 순환경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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