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몽골에 희소금속센터 만든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지질조사소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전호석 박사(왼쪽)와 몽골 지질조사소 문카바타르 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KIGAM)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10월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몽골 광물 주간(Mongolian Mining Week 2023)포럼’에 참석하고 몽골 광업중공업부(MMHI) 산하 몽골 지질연구소(GCRA)에서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 설립을 구체화했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몽골은 구리, 석탄, 몰리브덴 등 80여 종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0위의 자원부국으로 특히 첨단 제품의 소재인 희토류는 전 세계 매장량의 16%를 보유하고 있는 희토류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희소금속의 고부가가치를 위한 고도선광 및 제련기술을 몽골에 기술이전 해, 국내 희소금속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몽골광업중공업부 산하 몽골지질연구소에 희소금속협력센터를 설립해 광물분석 및 선광 관련 최신 연구 장비들을 구축하고 몽골의 대학/기업/연구소 인력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석/박사 학위를 지원해 광물 고부가가치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몽골 광업 및 관련기관 전문가를 국내에 초청하여 전문 연수를 수행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선광/제련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몽골 현지의 부족한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국내 광산기업이 몽골에 진출하여 위험요인 없이 도전적인 광산개발 및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몽 JV 인큐베이션(incubation)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은 “한-몽 희소금속센터 설립은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공급망을 현지국 중심으로 다변화할 수 있는 좋은 성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에 대한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해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해나가는데 KIGAM이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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