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소재부품2.0 기술자립 세미나 및 수요기업 교류회
- 제3차 파인세라믹스산업 상생협력 교류회
- 첨단세라믹 관련 산학연 전문가 50여 명 참석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전선규)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공정기술센터(센터장 안창현)와 공동주관으로 지난달 22~23일 양일간 대구시 성서공단에 있는 AW 호텔에서 ´2023 소재부품2.0 기술자립 세미나 및 2023년도 제3차 파인세라믹스산업상생협력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선규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장, 김종운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안창현 대구TP 나노공정기술센터장, 양희춘 한국세라믹연합회 세라믹산업협력단장, 추창호 대경세라믹협의회장, 조병걸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인정현 미코 기술연구소장 등 세라믹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생협력 세미나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공정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2.0 기술자립 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여러 기업지원 사업들을 소개하고 전문가 간담회를 통한 대구/경북지역 세라믹기업 기술혁신에 목적이 있다.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파인세라믹상생협력세미나 및 교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상생협력 교류회는 첨단세라믹 메카로 오랜 역사를 가진 대구/경북지역에서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대경지역 세라믹 기업 요구에 의한 첨단세라믹산업 관계기관의 기업지원사업 내용 소개와 최근 쟁점인 차세대 이차전지와 미래용 모빌리티 소재 분야의 주제 발표 및 이와 관련 기술정보인적교류회로 진행됐다.
전선규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장(미코 회장)의 개회사와 김종운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안창현 대구TP 센터장의 인사말에 이어, 세라믹산업 유관기관의 지원사업 내용 소개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안창현 대구테크노파크 나노공정기술센터장은 지역 세라믹산업 육성을 위한 차세대 모빌리티 소재 개발과 분말소재분야 지원을 위한 실용화센터 인프라 구축으로 MLCC장비 등을 구축 중이라며 센터의 중요 기업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소재부품2.0 기술자립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지역특성화기반구축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지역 기계·로봇·미래자동차용 첨단분말 소재부품 기술지원 기반조성을 통한 성서산단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역기업 10개 기업을 선정하여 기술자립형 시제품제작 지원에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내년도 사업 공고 및 신청접수는 2024년 3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2024년 계속 사업으로 ‘탄소나노소재부품산업 가치사슬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대구지역 기업대상으로 탄소소재 기반 시제품 제작 지원에 3개 기업, 탄소소재와 부품 연계지원에 2개 기업, 기업애로해결을 위한 전문가 자문 지원에 10건을 지원한다. 특히, ‘신뢰성기반 활용 지원사업(장비활용 바우처 지원사업)’은 국내 전국 중소·중견 소재·부품·장비기업 대상으로 기술사업화/국산화 최대 1억5천만 원, 기술개선/고도화에 최대 1억2천만 원이 지원되며, 단기 신뢰성 및 소재 성능향상에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이 지원된다.
정대수 한국세라믹기술원 센터장은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동향’에 관한 주제를 발표했다. 정대수 센터장은 발표에서 파리협정 발효에 따른 탄소 중립 요구로 탄소 저감을 위한 e-mobillty 전환이 시작됐다며 리튬이차전지 주도의 폭발적인 시장 확대로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외 정책, 기술, 산업동향을 소개하고 고안전, 고에너지밀도의 차세대 전지로 전고체전지를 주목했다. 이차전지는 다양한 세라믹소재가 필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대경지역 세라믹기업들이 과거 섬유산업과 함께 발전한 세라믹산업이 이차전지산업과 함께 혁신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경식 경상대학교 교수는 ‘미래용 모빌리티 전장용 MLCC 유전체 소재 기술’의 주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자율자동차, 우주항공, 드론,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모빌리티용 소재부품 시장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전장용 부품은 최근 매년 14% 이상 성장하며 올해 스마트폰 부품시장을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s)는 전기를 필요에 따라 일정하게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휴대폰에는 약 1천 개가 소요되며, 자율자동차에는 약 2만5천 개가 소요된다.
문경식 교수는 대구시와 대구 테크노파크가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미래용 모빌리티 산업을 주목하는 이유라며 대경지역 기존 세라믹기업들의 기술이 모빌리티산업에 접목하여 상생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선규 한국세라믹스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부장 공급망 확보 및 국산화 정책에 따라 이에 대한 회원사들의 산업생태계 조사와 기업 애로사항을 수집하여 정책제안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세라믹기업간 교류와 수요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소부장 공급망 확보와 상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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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3년 12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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