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제38회 유리심포지엄’ 성대히 개최
― 산·학·연 유리관계자 100여 명 참석한 정보 교류의 장
― 2024년 8월 ‘ICG(국제 유리학회)’ 인천 송도에서 개최
제38회 유리심포지엄 현장
지난해 12월 24일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판유리창호협회, 기능성세라믹 소재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코닝정밀소재와 LG전자 등 10여 개 기업 및 단체가 후원한 ‘제38회 유리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제38회 유리심포지엄’은 유리 관련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수준 높은 강연과 함께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의 다양한 업적을 알리는 자리였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황종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우크라이나 사태, 중동 분쟁 등으로 경제가 불안한 한해였다”며 “유리업계 이슈는 LX그룹의 한국유리공업 인수로 LX 글라스가 새롭게 출범한 이슈가 있었다. LX 하우시스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발전하는 LX 글라스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9년 만에 국제 유리학회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2024년 8월 송도에서 열릴 예정인 ‘ICG’(Intertational Commission on Glass Annual Meeting)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세라믹학회 제44대 김병국 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도 변함없이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자리를 빛내주신 원로분들과 연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병국 학회장은 “2023년에 춘·추계 두 차례에 걸쳐 큰집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심포지엄을 편성했으며 유럽세라믹학회와 정기적인 인력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학회학술지와 ‘SCIE aterials Science-Ceramics’ 카테고리에서 Q1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한민국 소재분야 대표학회 위상에 맞게 자리를 잡아 기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리부회의 발전 및 2024년 8월 송도에서 열릴 ‘ICG Annual Meetin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마다 열띤 질의응답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은 ▲김성한 Penn State Univ 교수의 ‘Solving the puzzle invested by the devil - Glass Surface’ ▲안용남 가천대학교 교수의 ‘유리 조성 원소별 표면 결함 회복 특성에 미치는 영향– 전산해석적 접근’ ▲김영재 인하대학교 교수의 ‘고온 용융물에서 Mgo의 용해 거동에 대한 열역학적/구조적 고찰’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황해진 인하대학교 교수의 ‘다층구조세라믹전지(MLCB)용 비정질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김다미 삼성전기 박사의 ‘MLCC 외부전극용 Glass 재료’ ▲최재호 원익큐앤씨 박사의 ‘반도체용 내플라즈마 유리 신소재에 대한 소개’의 주제발표가 펼쳐졌다.
세 번째 세션은 ▲류제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사의 ‘고밀도 패키지를 위한 유리 회로 기판’ ▲최철호 동신관유리 소장의 ‘Pharmaceutical Vials & Ampules’에 대한 주제발표로 심포지엄이 마무리됐다.
주요 내빈의 기념촬영 모습
폐회식에서 황종희 부회장은 “유리심포지엄을 통해 유리 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행사는 막을 내렸다.
오현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4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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