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원자력연구소의 연구팀은 원자력 시설이 방사화를 막는 저방사화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 콘크리트는 감마선이나 중성자 등의 빔이 꽂혀도 3 시간에서 하루 지나면 방사화한 선량이 10분의 1정도로 저감한다고 한다. 콘크리트의 방사화는 시설 내에 들어가 보수관리나 점검을 하는 작업종사자의 피폭원인이 된다. 따라서 선량관리 등에서 작업종사자의 안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저방사화 콘크리트를 벽이나 바닥에 이용하면 이 피폭관리가 간단해지고 작업효율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개발이 요망되어 왔다.
연구팀은 건설 중인 대강도(大强度) 양자가속기 시설(J-PARC)의 멘터넌스를 용이하기 하기 때문에 저방사화 콘크리트를 개발, 시설의 일부에 사용한다. 그 성능은 14메가 전자볼트의 중성자로 확인했다.
저방사화 콘크리트는 주성분인 석회석에 포함된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알루미늄, 실리콘 등의 함유율을 저감한 것. 이들의 총량을 나트륨 24당량으로 환산하면 1입방미터 당 2만8천 그램에서 820그램으로 줄었다. 이들 함유물은 중성자의 조사를 받으면 나트륨 24 등으로 변화하여 방사한다. 저방사화 콘크리트는 동 24의 발생을 저감한다.
이 연구팀은 14메가 전자볼트의 중성자를 조사하여 보통의 콘크리트와의 성능을 비교. 그 결과, 보수점검에 임할 수 있는 가속기의 운전정지 후의 냉각기간(3시간에서 하루)에 10분의 1 정도로 선량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어 저방사화의 기능을 발휘한다고 결론지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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