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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연구동 증축 개소한다
  • 이광호
  • 등록 2024-07-11 10: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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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연구동 증축 개소한다


-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칼슘 단결정의 품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연구동 전경. (자료제공: ㈜악셀)


진주의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본사 및 연구소를 설립한 ㈜악셀은 7월 12일 정오에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김창준 경상국립대 공과대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동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동은 지난 2023년 9월에 착공하여 2024년 2월에 지상 5층 규모로 준공되었다. 준공된 연구동에는 ㈜악셀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연구소기업인 케이엑스티(KXT)가 입주하여 불화칼슘 단결정 관련 연구개발을 주로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케이엑스티(KXT)가 생산하는 불화칼슘 단결정은 반도체 장비 UV렌즈에 사용되는 필수 핵심 소재로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2021년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최근에는 일본으로 역수출하고 있다.


불화칼슘 단결정은 고순도 분말을 1400도 이상 고온에서 용융 후 응고시켜 불순물이 없는 원료 블록으로 만든 다음, 이 블록을 다시 고온으로 용융시킨 다음 내부투과도가 99.7% 이상의 고품질 단결정으로 제조한다. 


이것을 적절한 크기로 가공한 후 다시 고온 열처리를 거쳐 굴절률 균질도와 응력 복굴절 등 광학특성이 향상된 반도체 장비용 렌즈 소재로 만든다.


전력반도체용 결정소재(Ga₂O₃)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악셀 강진기 대표는 “연구동 준공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었다”며 “향후 투자유치 및 수출확대는 물론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은  “경기도에 있었던 ㈜악셀은 2015년 3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창업보육센터 1호 입주기업이다”며 “기관과 관련된 창업기업과 연구소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세라믹 기업들이 진주로 정착할 수 있게 유도하여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eramic Korea (세라믹코리아)=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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