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기술원, 세라믹 섬유복합소재 AI와 빅데이터 활용 방안 공유
세라믹 섬유복합재 산·학·연 교류회 개최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 외치는 모습. (자료제공: KICET)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원장 정연길)은 최근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미래모빌리티용 세라믹복합소재 산·학·연 교류회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월 12일 밝혔다.
“가상공학 플랫폼 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2020년부터 4대 소재 분야(세라믹·금속·화학·고분자)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소재의 복잡한 조성, 물성, 공정 등을 최적화해 신소재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의 핵심은 협업과 통합인 만큼 기술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이 더 많은 대화를 통해 필요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개발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필요하다.
교류회는 ▲세라믹 데이터 플랫폼 구축 현황 공유, ▲미래모빌리티용 복합소재 시험 및 분석 전문기관의 기술 및 사례 소개, ▲소재·부품 상용화 전략에 대한 초청강연, ▲미래 모빌리티 기업의 개발 현황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 소재의 미래모빌리티 제조기업인 ㈜엔젤럭스의 김도현 대표가 경남형 AAV 기술개발 현황을, 마이크로엔지니어링의 장진한 대표가 무인항공기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하였으며,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개발 중인 세라믹섬유복합재 소재데이터 및 AI 플랫폼을 미래모빌리티 제조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논의됐다.
현상일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는 “가상공학 플랫폼은 전주기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AI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현장에서의 소재·공정 개발을 보다 용이하도록 지원한다”며 “좋은 기술이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라믹 전문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는 “양방향 SOFC 전극소재”, “미래차용 전자소재”, “미래모빌리티용 복합소재” 등 모빌리티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재·공정을 개발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24년 8월부터는 관련 기업에 소재 데이터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eramic Korea (세라믹코리아)=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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