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 모색, 평창서 뭉쳐
- 제51회 시멘트 심포지엄 개최
- 시멘트산업 탄소중립협력단 기술교류회 병행
주요내빈의 기념촬영 모습. 앞줄 왼쪽부터 김의철 이사(협회 기술개발실장), 추대영 전무(쌍용C&E), 김진만 교수(공주대), 이현준 회장(한국시멘트협회, 현 쌍용C&E 사장), 배동환 대표(삼표시멘트), 김영환 본부장(한라시멘트), 김재중 전무(쌍용C&E 동해공장장), 양범주 상무(한일현대시멘트). (자료제공:시멘트협회)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현준)는 한국세라믹기술원 시멘트부회(회장 김진만)와 공동으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국내 9개 시멘트업계 임직원 및 유럽, 일본 등 국내외 시멘트산업 전문가, 관련 학계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1회 시멘트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석회석 대체 비탄산염 원료 사용 저열시멘트 클링커의 소성성 및 광물 특성에 관한 연구(쌍용C&E), ▲산업부산물을 활용한 칼슘실리케이트계 시멘트의 합성 및 기초 물성 평가(한일시멘트), ▲시멘트 혼합재로서 바텀애시 적용을 위한 기초 연구(세라믹기술원) 등 총 15편(클링커 공정․콘크리트 세션, 시멘트 수화 세션)의 논문 발표와 함께 활발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시멘트 심포지엄은 시멘트 분야 산․학․연 간 실질적인 정보교류는 물론 글로벌 시멘트산업간 소통의 장으로, 최신 현안에 대한 해법 모색의 아이디어가 ‘핀셋 전략’에 가까워 해를 거듭할수록 구체적이고 실효성 높은 성과를 거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학계와 업계가 함께하는 학술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성장하는데 기여해 온, 시멘트 심포지엄의 발표 논문은 질적 양적 측면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특히, 탄소중립과 환경영향 저감은 시멘트 수요 급감, 지속적인 제조원가 상승, 순환자원 사용 확대에 따른 시장의 견제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미래 사회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서 성과를 달성하고, 친환경 시멘트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철규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보 교류의 장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시멘트 심포지엄에서 시멘트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업계의 발전을 고민한 결과 현재 시멘트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건설 기초소재 산업으로서 역할을 해 올 수 있었다”며 “탄소중립 등 환경을 우선하는 시대적 과제도 함께 노력한다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지사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해온 시멘트 산업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저탄소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는 소통과 기술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평창을 찾아온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주관한 한국시멘트협회 김의철 실장은 “그리스의 아고라처럼 시멘트 심포지엄도 시멘트인들이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는 장이 되도록 마련했다”며 “특히 탄소중립,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환경영향 최소화 등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확인함으로써 양대 현안 해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코리아)=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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