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브이엠, '우주 항공용 첨단금속 제조공장' 착공
에이치브이엠 서산 제2 공장 착공식 모습. (자료제공: 에이치브이엠)
글로벌 첨단특〮수금속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대표이사 문승호)은 8월 23일, 우주항〮공용 첨단금속 제조를 위한 서산 제2 공장을 착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에이치브이엠 서산 제2 공장은 이달부터 공장에 대한 건축을 진행하며 내년 3월까지 진공유도 용해로(VIM), 진공 아크 재용해로(VAR), 일렉트로 슬래그 재용해로(ESR)의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에이치브이엠은 증가되고 있는 해외 첨단금속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로 에이치브이엠은 코스닥 상장으로인한 공모자금을 통해 내년까지 총 205억 원을 투입하여 시설 증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2 공장 완공 후 첨단금속의 생산능력은 기존 5500 Ton/년에서 1만2700 Ton/년으로 증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이치브이엠의 24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우주 분야의 매출액은 23년 상반기 누적 기준 18.2억원에서 24년 상반기 50.8억원으로 약 179%의 성장했다. 또한 항공 분야 매출액도 22년부터 매출액 발생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산 제2공장 착공 시작과 25년 증설 완공 후 에이치브이엠의 우주항〮공용 첨단금속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항공기 엔진 핵심 소재 국산화 기술개발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경량 내열 TiAl(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계 항공기 엔진용 압축기 및 저압 터빈 블레이드 제조기술 개발'에 대한 국책 과제에 선정돼 항공기 엔진용 핵심소재 국산화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과제의 개발 기간은 올해 7월부터 54개월이다. 과제 개발비 1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에이치브이엠은 이번 과제에서 TiAl 경량 내열소재의 합금설계, 제조공정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에서는 아직 실용화 사례가 없는 TiAl경량 내열소재에 대한 핵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항공 엔진사 규격, 엔지니어링 시스템에 맞는 부품을 개발해 실제 항공 엔진에 적용 가능한 부품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는 "항공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 무인기, 드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래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에서도 민·관·군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항공기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며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용 소재에 대한 국산화 개발에 박차를 가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eramic Korea (세라믹코리아)=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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