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 2024 스마트수소에너지 기술개발교류회 개최
- 친환경 수소 생산·저장·운송 효율화에 세라믹 활용 기대
교류회 개최 기념촬영. (자료제공: 강릉원주대)
국립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박덕영)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수소에너지사업단(단장 연영주)은 9월 6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4층 바부다홀에서 ‘2024 스마트수소에너지 기술개발교류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수소에너지 분야의 정책 및 산업적 동향을 파악하여 핵심기술연구의 활용․환류 방안을 논의하고, 도내 대학과 기관·기업이 주요하게 추진 중인 연구 성과의 공유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행사는 ▲스마트수소에너지사업단 기술개발과제 추진성과 공유 ▲강원특별자치도 수소에너지 분야 정책 소개 ▲도내 수소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구자-연구자, 연구자-기업 간 매칭을 통해 도내 수소에너지 산·학·연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주영 강원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국내 수소 생산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수소차 활성화, 수소 발전(發電) 상용화를 하려면 해외에서 수입한 수소를 저장·운반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중호 강릉원주대 교수는 물 분해와 수소차의 연료전지에 모두 쓸 수 있는 양방향성 전극을 소개했다. 신 교수는 “양방향성 전극은 수소 경제 구현의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수소의 가장 큰 문제인 경제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최근 성과로는 귀금속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물질로 세라믹에 주목한다”며 “이론적으로는 소재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수십 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영주 스마트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현재 강원 지역 대학과 혁신기관, 기업이 협력하여 그린 수소 생산에서 소비까지 생태계 전 주기에 이르는 혁신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본 행사에서 연구 성과 공유 및 확산을 통해 도내 스마트수소에너지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eramic Korea (세라믹코리아)=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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