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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기술원, 지바이오닉에 생체적합성 바이오 염료 소재 기술 이전
  • 이광호
  • 등록 2025-01-22 08:54:08
  • 수정 2025-02-10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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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기술원, 지바이오닉에 생체적합성 바이오 염료 소재 기술 이전 

 

- 기존 반영구 화장·문신 염료의 제형 불안정으로 인한 염증 등 부작용 해결


1월 21일, 바이오융합소재연구단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지바이오닉 간 기술 이전 및 MOU 협약 기념 촬영 모습. 왼쪽 3번째부터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주식회사 지바이오닉 김온벌 대표이사. (자료제공: KICET)


기존 반영구화장 염료 대비 생체적합성 및 분산 안정성이 우수한 신규 바이오 염료 소재 모식도. (자료제공: KICET)


반영구 화장 및 문신 염료에 중금속 검출 사례 및 부작용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를 대체할 생체적합성 바이오 염료소재 기술이 강소기업에 이전돼 기술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원장 정연길)은 바이오헬스소재센터 최원일 박사 연구팀이 기존 반영구 화장 및 문신 염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 바이오 염료 소재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지바이오닉에 기술이전 한다고 1월 22일 밝혔다. 


현재 반영구 화장 및 문신 염료가 보편화되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시술에 사용되는 염료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기존 반영구 화장 및 문신 염료의 제형 불안정으로 인해 활용성 및 지속성이 뛰어난 염료 소재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원일 박사 연구팀은 기존 염료 소재의 생체적합성 및 분산 안정성 향상을 목표로 기존 염료 대비 고품질의 원재료를 확보하여 미국 식약처 및 식품 첨가제 승인 부형제를 코팅한 고품질‧프리미엄 염료를 개발했다.


또한, 다년간 최적화된 표면개질 기술을 통해 ①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염료, ②코팅 비율에 따라 지속성 조절이 가능한 염료, ③ 천연 소재 기반 유무기 조합 염료, ④세포 내 활성산소 및 산화적 스트레스 평가를 통한 안전성을 확보한 염료, ⑤염료의 분산 안정성을 향상시켜 시술 후 피부염과 같은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한 염료 소재 등을 개발할 수 있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은 “이 기술이전을 통해 염료 관련 업계의 안전성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우수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이전하여 국내 산업 활성화 및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지바이오닉 김온벌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및 협약을 통해 한국세라믹기술원의 표면 개질 기술과 ㈜지바이오닉이 다년간 연구한 문신 및 반영구 화장 염료 제조 방법을 융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염료의 안전성, 지속성, 발색을 뛰어넘는 개선된 바이오 염료 소재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지바이오닉은 2021년에 설립되어 2022년 오송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에 입주한 1기 기업으로, 입주기업 중 최초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보유 특허를 양도받았다. 


현재, 국내 반영구 화장 및 문신 염료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두피 문신 염료와 기능성 화장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 세라믹기반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달성했으며, 최근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간하는 재료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Dyes and Pigments’에 2025년 1월 게재됐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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