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이차전지 개발지원센터 개소
- 2030년까지 총 100억 규모 추진 ‘연구-제조-평가’ 종합 인프라 구축 계획
- 국내 차세대 전지 기술력 강화 및 우주항공방위 산업 발전에 기여 기대
이성민 부원장(우측 세 번째)과 센터 관계자가 세라믹 이차전지 개발지원센터 개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KICET)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원장 정연길)은 2월 4일 극한환경 구동을 요구하는 우주·항공·방위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이차전지를 개발하고 관련 산업체의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진주 본원 내에 “세라믹이차전지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총 100억 원의 규모로 추진되는 ‘우주항공방산용 세라믹전지 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하여 세라믹 이차전지 개발지원센터(360㎡)를 구축함으로써, 세라믹 이차전지의 활물질·전해질 핵심 소재 합성부터 전극·셀 제조, 소재 물성 분석 및 전기화학 성능 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드라이룸 2개소를 비롯하여, 비대기 세라믹 분말 합성 시스템, 파우치셀 제작, 세라믹 물성 분석, 전기화학 특성 평가 장비 등 50여 종의 장비 도입이 완료되었으며, 향후 2030년까지 고도분석 장비 확충을 통해 우주·항공·방위 산업용 세라믹 이차전지 개발에 특화된 ‘연구-제조-평가’ 종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 세라믹이차전지 개발지원센터는 자체 연구개발과 더불어 우주·항공·방위 에너지 세라믹 소재 및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지원을 통해 차세대 세라믹 이차전지 산업 활성화 및 선도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은 “우주탐사, 도심항공교통, 첨단 무기체계를 위한 세라믹 이차전지의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라믹이차전지 개발지원센터가 우주·항공·방위 산업용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세라믹 분야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기관으로 세라믹 분야 연구개발, 시험․분석, 기술지원, 정책지원 등을 수행하며 국내 세라믹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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