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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를 이끌 반도체 글로벌 협력 강화, '세미콘 코리아 2025’ 개최
  • 이광호
  • 등록 2025-02-20 17:15:53
  • 수정 2025-02-28 15: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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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를 이끌 반도체 글로벌 협력 강화


-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5’ 개최

- 2.19~21, 서울 코엑스, 500개사, 2,300개 부스 규모


관람객으로 북적이는 전시장 입구 


전시장 내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5’가 2월 19일부터 3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반도체 협회(이하, SEMI)의 주관으로, 국내외 500개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참여하는 2,301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시 운영과 더불어, 우리나라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최신 기술·시장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적 기업과의 협력과 글로벌 마케팅 기회 등을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AI·첨단 패키징·지속 가능한 반도체 제조 기술 등 미래를 주도할 핵심 주제들을 조명하는 기술 프로그램, 미국·베트남 등의 투자 포럼, 네덜란드와 R&D 협력 컨퍼런스, 대학생 대상 멘토링 등 30개 세부 프로그램 구성으로 운영됐다.


미코, 원익IPS, AMAT 등 주요 반도체 소부장 기업 참여 첨단기술 소개

전시장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마이크론, 글로벌 파운드리, 인피니온, 키옥시아 등 글로벌 칩메이커 기업뿐 아니라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TEL), KLA, 미코, 원익IPS 등 주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여해 첨단 반도체 기술을 소개했다.


반도체 세라믹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에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왼쪽사진 미코 부스, 사진우측 원익 부스).


행사장 내부에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채용상담부스도 마련됐으며,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구매상담회에는 AMAT, 글로벌파운드리, 마이크론, 인피니온, 키옥시아가 참여해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송재혁 삼성전자 CTO 등 기조연설 5건의 주제발표

전시 기간 첫날,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세미콘 2025' 기조연설에서 5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뇌(human brain)를 따라잡으려면 퍼포먼스(performance)는 더 빨라지고, 파워(power)는 더 적게 써야 하는데 이 두 가지를 반도체가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루크 반 덴 호브 아이멕(ime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모델이 발전할수록 컴퓨터 시스템에 2000억 개 이상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 엔 AMD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최근 수요가 폭증한 AI 반도체에서의 높은 전력 효율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와 자사 기술을 소개했다.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및 설계자산(IP) 기업인 시높시스에서는 라비 수브라마니안 최고제품관리책임자(CPO)가 ‘퍼베이시브 인텔리전스 시대의 혁신 강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사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프라부 라자 반도체 제품 그룹 사장은 ‘협력적 혁신을 통해 에너지 효율적인 반도체 가속화’ 주제발표에서 첨단 반도체 개발 난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업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차질 없는 조성에도 총력을 다할 것

개막식에서 SEMI 아짓 마노차 대표는 “반도체 산업은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 기술 개발과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해 개인·기업·국가 간 경계를 초월한 글로벌 협력과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SEMI 아짓 마노차 대표와 개막 만찬(리더십 디너) 전 사전 환담에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와 트리니티팹(미니팹)의 조성은 우리 소부장 업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계의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에 공감했다. 

이어진 개막 만찬에서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1,419억 달러의 사상 최고치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반도체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금년에 반도체 정책금융 14조 원 제공과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 5%p 상향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차질 없는 조성에도 총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5년 3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 전체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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