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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오상수박사, 50암페어급 비스무스계 고온 초전도선 개발
  • 편집부
  • 등록 2003-09-23 02: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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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케이블과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며 의료·반도체 분야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고온 초전도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원 오상수 박사팀은 ㈜넥상스코리아와 공동으로 초전도체 분말을 은(Ag)과 마그네슘(Mg) 합금 튜브에 채우고 가공하는 파우더 인 튜브(PIT) 공정을 이용해 길이 1㎞, 임계전류 50암페어(A)급 비스무스계 고온 초전도선을 개발 했다고 8월21일 밝혔다. 임계전류는 전기저항이 없는 상태에서 손실 없이 흘릴 수 있는 전류의 최대 값을 말한다. 초전도선은 액체질소나 액체헬륨 등 극저온 냉매로 냉각했을 때 전기저항이 0인 상태에서 많은 전류를 손실 없이 흘릴 수 있는 첨단소재로 전기기기에 사용하고 있는 구리(Cu)나 알루미늄(Al) 등의 금속선을 초전도선으로 대체하면 전력손실을 30%이상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표적인 초전도선은 액체헬륨을 사용해야하는 금속계 저온 초전도선이었기 때문에 가공하기가 쉬운 반면 사용온도가 낮아 경제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갖고 있지만 오 박사팀은 비스무스계 실리콘 소재를 이용함으로써 신뢰성과 냉각효율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강도가 낮은 은 대신 강도가 우수한 은과 마그네슘(Mg) 합금으로 이뤄진 튜브를 사용함으로써 외부 응력이 걸린 상태에서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장점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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