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 통권 450호 2025. 11 | 세라미스트광장 ]

2025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 박미선 기자
  • 등록 2025-10-30 12:09:11
  • 수정 2025-11-13 11:20:39
기사수정

‘미래혁신 세라믹스’

2025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 10월 15~17일, 서울 코엑스 세라믹 산·학·연 관계자 1,800여 명 참석

-  ‘2025 세라믹의 날’ 기념식과 ‘국재첨단소재기술대전’ 동시 진행


황해진 한국세라믹학회장 개회사


2025년 10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세라믹학회(회장 황해진 인하대 교수)가 주최한 ‘2025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세라믹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2025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열리며, 학문·산업·정책을 잇는 통합 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국내 세라믹 관련 산·학·연 연구자와 대학원생, 기업 관계자 등 약 1,800여 명이 참석해 학문적 교류뿐 아니라 산업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


‘미래혁신 세라믹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첨단소재와 디지털 전환, 친환경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세라믹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문주호 조직위원장(연세대 교수)은 “AI·에너지·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서 세라믹 기술이 어떤 혁신의 축을 담당할지 함께 그려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추계학술대회 세미나 전경


AI·양자·에너지, 30여 개 특별 심포지엄으로 미래 기술 조망

이번 학술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30여 개의 특별 심포지엄과 12개 구두 발표 세션, 그리고 3일간의 포스터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반도체 공정기반 양자 소부장 기술 ▲뉴로모픽 컴퓨팅 소재 및 소자 ▲차세대 박막·탠덤 태양전지 ▲AI·시뮬레이션 기반 가상공학플랫폼 ▲시멘트 탄소중립 ▲여성 세라미스트 리더 심포지엄 등, 학문과 산업의 경계를 넘는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또한 세라믹스 표준화, 고성능 화학결합 세라믹스, 실리카 에어로겔, 반도체 공정 협업 등 산업 현안과 맞닿은 세션들이 함께 운영되며 세라믹 기술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미래혁신 세라믹스’ 세션에서는 양자정보기술, 2차원 소재 기반 뉴로모픽 하드웨어, 페로브스카이트·CIGS 탠덤 태양전지 등 차세대 핵심소재 연구가 집중 소개되었다.


산업계와 학계의 통찰, 기조·특별강연으로 이어져

10월 16일 개회식에 이어 열린 기조강연에서는 산업계와 연구계 전문가들이 세라믹 기술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전기 주혁 부사장은 ‘AI 산업 확대에 따른 MLCC 시장의 변화와 요구기술’을 주제로, AI 서버와 전장 산업에서의 세라믹 커패시터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은 ‘탄소중립·에너지 대전환 연구전략’ 발표를 통해 탄소 포집·전환·저장 기술 등 세라믹 소재의 에너지 전환 역할을 강조했다.


성옥상 기념강연에서는 ㈜케미랜드 서원선 전무가 ‘글로벌 K-뷰티 시대에서의 세라믹스의 역할’을 통해 화장품 소재로서의 세라믹 분말 응용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특별강연에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정민하 본부장이 ‘세라믹 분야 R&D 지원전략’을 발표, 세라믹 산업 자립화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주혁 삼성전기 부사장 기조강연


‘세라믹의 날’과 연계, 산업·학문·인재가 함께한 축제의 장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2025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 개최되며, 연구 성과 발표와 산업 포상, 인재 교류가 어우러진 세라믹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정부 포상과 유공자 시상이 진행된 기념식에 이어, 학술대회 세션에서는 세라믹 산업의 기술 로드맵과 정책 방향이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연구자와 산업계,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세라믹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세대와 분야를 잇는 교류, 지속가능한 세라믹 생태계로

행사 기간 중 코엑스 내 전시부스에서는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최신 소재·장비·분석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10월 16일 저녁 열린 ‘세라미스트의 밤’은 세대와 기관을 넘어 연구자와 산업계가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학회의 전통을 이어갔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 발전과 함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담아, ▲탄소중립 시멘트 ▲수소 에너지 세라믹스 ▲전고체전지 소재 등 환경·에너지 대응 기술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세라미스트의 밤 행사 전경        


유상임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건배제의


성옥상 서원선 ㈜케미랜드 대표 등 14인 유공자 시상

한편,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매년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 공로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에는 ▲성옥상 서원선 ㈜케미랜드 ▲학술공로상 문주호 연세대학교 ▲KICET 학술연구상 이강택 KAIST ▲젊은세라미스트상 천동원 포항공과대학교 ▲대주신진과학자상 김종순 성균관대학교 ▲양송논문상 이기태 전북대학교 ▲양송논문상 김유진 한국세라믹기술원 ▲진명상(신진) 류경희 경상국립대학교 ▲진명상(신진) 차현애 한국재료연구원 ▲학술기여상(금상) 조욱 UNIST ▲학술기여상(은상) 정우철 서울대학교 ▲학술기여상(동상) 최종진 한국재료연구원 ▲학술기여상(동상) 안계석 경기대학교 ▲차세대여성세라미스트논문상 김효정 세종대학교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세라믹학회는 “세라믹 기술이 첨단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미래혁신 세라믹스를 중심으로 학문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선 기자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세로형 미코
이영세라켐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오리엔트
미노
삼원종합기계
진산아이티
케이텍
해륭
대호CC_240905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