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부품 의존도가 높던 정보통신기기의 국산 부품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회장 구자홍) 삼성전자·LG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이트로닉스·삼보컴퓨터 등 국내 주요 완성품업체 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부품 조달현황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업체의 상반기 평균 국산부품 채택률은 작년 동기에 비해 9.5%포인트가 증가한 59.7%로 집계됐다. 특히 휴대폰을 비롯한 모니터·프린터·캠코더·DVDP 등 첨단 디지털기기 분야의 국산 부품 채택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폰의 경우 최근 5년 동안 40%대의 국산 부품 채택률을 보이다가 올들어 56%로 크게 향상됐다. 이는 그동안 전자부품업체들이 표면탄성파(SAW) 필터·적층세라믹콘덴서(MLCC)·배터리·LCD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온 결과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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