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 ‘미래 산업 핵심’ 나노기술 국제표준화 총회 개최
- 10일부터 닷새간 인천 송도서 개최
- 전 세계 나노기술 전문가 200여 명 참석
- 차세대 나노소재 응용 및 표준화 방안 논의

ISO/TC 229(나노기술) 총회 기념사진. (자료제공: KRISS)

ISO/TC 229(나노기술) 총회에서 KRISS 이호성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자료제공: KRISS)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나노기술 분과(TC 229) 총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ISO/TC 229(나노기술)는 2005년 발족한 국제표준화기구 산하 기술위원회로서 나노기술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용어 및 명명법, 측정법, 환경·보건·안전(EHS) 관리 등 다양한 표준을 개발한다.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한 39개 참여국과 17개 참관국이 활동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S)이 주최하고 KRISS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KCARBON)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총회에는 영국, 일본, 미국 등 30여 개국에서 나노기술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나노소재 분야 연구성과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국제표준화 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첨단산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나노소재, 첨단 바이오 나노소재, 이차원 나노소재의 응용 분야와 표준화 필요 의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개회식에서는 KRISS 이호성 원장이 ISO/TC 229의 발족 20주년을 축하하며,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는 축사를 전했다.
KRISS 이호성 원장은 “KRISS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총회는 대한민국이 나노·양자 측정 표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국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TS 김대자 원장은 “이번 총회로 국내 유관기관은 물론 주요국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노·양자기술 등 첨단산업 핵심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대응 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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