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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452호 2026. 01 | 세라미스트광장 ]

제40회 유리심포지엄 개최
  • 박미선 기자
  • 등록 2025-12-31 15:40:03
  • 수정 2025-12-31 15: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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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성과를 넘어 미래 산업과 기술혁신으로 확장하다!

제40회 유리심포지엄 개최


- 12월 10일 중소기업중앙회관, 200여 명 참가


유리심포지엄 전경


올해로 40회를 맞는 유리심포지엄이 지난 12월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판유리창호협회, 기능성세라믹 소재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단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40회 기념 시상식과 국제 초청강연, 유리학술상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유리산업의 현재와 미래 기술이 폭넓게 논의되는 자리가 됐다.


유리산업, 첨단산업의 핵심 기반, 개회사 축사에서 강조

이날 행사는 정운진 공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시작됐다. 김대기 유리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유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지탱하는 기반 소재로 그 중요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탄소중립·디지털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고기능 유리소재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계·연구기관·산업계의 협력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해진 한국세라믹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40년의 역사는 우리나라 유리산업이 국가 전략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여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반도체·광통신·에너지·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리 소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유리부회가 국내외 기술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 더욱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기술·산업 기여 조명, 40회를 빛낸 시상식

이번 심포지엄 시상식은 유리 연구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폭넓게 선정해 진행됐다.

  먼저 유리학술상은 한국세라믹기술원 김형준 박사가 수상했다. 김 박사는 반도체 공정용 유리 기술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차세대 유리기술인상은 젊은 연구자와 실무진을 대상으로 수여되었으며, 서울대학교의 여태민 박사, 이재성 박사, 그리고 (주)금비의 이규빈 사원이 선정됐다. 유리산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력에 대한 기대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였다.

  또한 특별공로상은 한국세라믹기술원 황종희 박사, LX글라스 이강훈 대표, Absolics Inc. 문형수 R&D Director, 아이젝스 김병욱 박사, 배재대학교 김용환 교수 등 산업·학술·기술 각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에게 주어졌다.


김형준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사진 우측) 유리학술상 수상


황종희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사진 우측) 특별공로상 수상


일본 전문가 초청 기조강연, 국제 기술동향과 새로운 연구 방향 제시

첫 번째 강연은 일본 훗카이도대학교 Kiyoharu Tadanaga 교수가 맡아 높은 관심을 받았다. Tadanaga 교수는 차세대 이차전지에서 핵심 소재로 꼽히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기계화학 및 액상 합성 기술을 소개하며, 전고체전지 분야의 국제 기술경쟁 흐름을 상세히 전했다.

  이번 강연은 해외 전문가의 최신 연구를 국내 연구자들이 직접 접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으며, 유리 기반 소재 연구가 에너지 분야로 본격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발표로 평가됐다.


AI·반도체·포토닉스·패키징, 산업 현안과 미래기술 아우른 주제발표

올해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총 9개 발표,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유리 소재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첨단산업을 폭넓게 다뤘다.

  Session I에서는 AI 기반 유리혁신과 반도체 공정용 유리개발이 집중 논의됐다. 우광제 상무(코닝테크놀로지센터코리아)는 ‘코닝의 유리혁신, AI를 강화하다’를 주제로 AI를 접목한 유리 제조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공정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최신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유리학술상 특별강연으로 나선 김형준 박사(한국세라믹기술원)는 ‘반도체 공정용 유리’라는 제목으로 EUV 공정, 내플라즈마 대응, 초박막 식각 등 반도체 공정용 유리의 핵심 이슈와 기술 방향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Session II에서는 유리소재가 기존 디스플레이 영역을 넘어 포토닉스, MEMS, 고속 패키징 기술로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세 발표 모두 ‘차세대 패키징’이라는 키워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유리가 미래 전자·광통신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첫 발표는 LPKF의 Nils Anspach가 맡아, ‘From Concept to Implementation: The Role of LIDE® in Next-Generation Glass Packaging Technologies’ 발표를 통해 레이저 기반 LIDE® 공정이 정밀 유리 패키징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어 최지연 박사(한국기계연구원)는 ‘포토닉스와 MEMS 응용을 위한 레이저 기반 3D 집적 유리 소자 제작 기술’을 발표했다. 광학적 투명성·내열성 등 유리의 본래 특성을 활용해 정밀한 3차원 구조를 구현하는 기술로, Photonics 기반 차세대 소자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발표였다.

  세션의 마지막 발표는 이정찬 박사(ETRI)가 맡았다. 그는 ‘초고속 광인터커넥션을 위한 광패키징(Optical Packaging) 혁신에서의 유리 기판(Glass substrate) 기술 융합’을 주제로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요구되는 차세대 통신 환경에서 유리 기판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다루며, 광인터커넥션용 유리기판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극한 환경 대응 소재와 고순도 실리카 기술 발표

Session III에서는 극한 조건을 견디는 내구성, 고순도 실리카를 기반으로 한 소재 기술 등, ‘산업의 바탕이 되는 기초 소재’로서 유리의 역할을 조명하는 발표들이 진행되었다.

  첫 발표로 서울대학교 이성근 교수는 ‘극한 스트레스 환경에서의 유리의 슬기로운 적응’이란 주제로 유리가 극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어떻게 손상되고,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탐구한 연구를 소개했다.

  이어 대한광통신 김재선 박사는 ‘차세대 제조 산업을 이끄는 합성 실리카 유리 기술의 진화’를 통해 고순도 합성 실리카 기반의 차세대 제조산업용 유리 기술을 발표했다. 반도체·광통신 등 고정밀 산업에서 요구하는 높은 순도와 안정성을 갖춘 합성 실리카의 발전 흐름을 설명하며, 제조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서 유리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유리심포지엄 참가 주요 내빈 기념촬영


다음 40년, 유리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대

한편 이날 유리심포지엄을 마치며 주최측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유리심포지엄은 국내 유리산업의 성장과 함께 호흡해왔다”며 다가오는 10년, 20년의 변화에 대비해 산업·학계·연구기관의 협력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제40회 유리심포지엄은 국제 기술교류, 산업현안 중심의 발표, 미래 기술 기반의 소재 연구 등 다양한 논의가 집약된 행사로, 유리산업이 첨단기술의 기반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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