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재료연구기구는 극저온으로 식히면 초전도를 나타내는 코발트 산화물계 재료의 합성이 처음으로 성공했다. 물분자를 포함하는 보기 드문 구조로 종래의 구리산화물계 등과는 크게 다르다. 시스템이나 구조를 자세하게 조사하면 신종의 고온초전도 재료의 탐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합성한 것은 ‘수화나트륨, 코발트 산화물’. 액체 헬륨으로 -268℃(5K)까지 냉각시켜 전기저항과 자성을 측정한 결과, 전기저항이 제로로 전류가 반영구적으로 계속 흐를 수 있는 초전도 특성을 가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코발트 화합물은 초전도 재료의 유력한 후보라고 인식되어 왔으나 지금까지 발견한 예는 없었다. 신물질은 이산화 코발트의 층 사이에 물분자가 두껍게 끼어 있다. 나트륨, 코발트 산화물 분말을 취소(臭素)를 포함한 용매에 담가 나트륨 이온을 부분적으로 떼어내고 대신 물분자를 도입하여 만들었다. 물분자를 사이에 끼우면 산화코발트층의 거리가 통상의 2배로 길어져 “이 거리가 초전도가 되는 열쇠라고 생각된다”고 高田和典 주간연구원은 보고 있다. (CJ)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