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대기업 각 사가 제철소 기초 공정의 기본설비인 고로의 장수명화를 꾀하고 있다. 住友금속공업이 鹿島제철소(茨城縣 鹿嶋市)에 건설하고 있는 새 고로는 새 공법에 의해 로 수명이 종래의 15년에서 25년 이상으로 연장. 新日本製鐵은 14년 7개월 운전 후에 개·보수한 君津제철소(千葉縣 君津市) 제4고로의 로 수명목표를 5월의 재가동 후에는 25년으로 늘렸다. 그와 함께 로의 용적이 확대되고 고효율 생산을 종래보다 장기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설비효율의 향상과 투자의 억제로 이어진다.
住金鹿島의 새 고로는 04년 9월말에 완성할 예정. 현재 하루 약 500명을 투입하여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02년 4월 착공부터 지금까지 전체의 약 30%의 공사를 끝냈다. 총 공사비는 460억엔. ①냉각장치를 새 방식으로 변경 ②주상(鑄床)을 축소하거나 지금까지 4세트 필요했던 열풍로를 3세트로 줄이는 등 설계의 소형화 ③해와니 경합 타사로부터 값싼 자재를 조달 등으로 수명을 연장. 아울러 이전과 같은 규모의 로에서 600억~700억엔 들었던 비용을 대폭 압축했다.
로 용적은 5370입방미터로 내년 봄에 개수를 끝내는 新日鐵 大分製鐵所(大分市) 제2고로(약 5700입방미터를 예정), 新日鐵 君津 제4고로(5555입방미터)에 이어 국내에서 3번재로 큰 고로가 된다.
JFE 스틸이 ①9월에 개수하는 西日本製鐵所 倉敷지구(岡山縣 倉敷市) 제2고로 ②개수시기를 04년도 가을부터 4개월 앞당기는 東日本製鐵所 京浜지구(川崎市) 제2고로 등, 앞으로 갱신을 맞을 고로에 대해서도 냉각장치나 설계의 재검토로 로 수명의 연장과 용적확대가 진행될 듯하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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