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시작, 1, 2차년도 사업 성공적 수행 평가, 교육참가자들로부터 호응 얻어
3차년도 예상교육인원 150명, 교육생 편의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 계획
요업기술원 파인세라믹스 기술교육센터의 인력양성교육사업이 지난 7월 1일부터 3차년도 사업에 들어갔다.
파인세라믹스 인력양성교육사업은 산업자원부 인력양성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1년 6월부터 실시되어 2003년 6월 현재 1, 2차 사업이 완료되었다. 이 사업은 파인세라믹스 산업 현장 전문기술 인력의 재교육과 예비 기술기능인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수행되고 있으며, 파인세라믹스업계와 학계로 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현장의 인력 부족현상과 이공계 기피현상 등으로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인력양성사업이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세라믹업체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관련 업체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한 업체 관계자는 “인력양성사업은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하며 지원은 더욱 확대되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센터의 한 실무관계자는 “1차년도에 이어 2차년도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교육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산업자원부의 평가도 대체로 좋게 나온 편”이라며 “3차년도에는 2차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미비했던 점을 보완할 뿐 아니라 교육자들의 편의를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년도 사업추진 실적을 보면 현장 기술, 기능인 교육이 총 4차에 걸쳐 1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또한 예비 기술, 기능인 교육은 총 61명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밖에 3차례의 공개강좌가 88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2차례 실시된 세미나에는 56명이 참여했다.
1차년도에 비해 교육 횟수와 참가 인원이 모두 늘었으며, 당초 2차년도 예상인원인 150명을 넘어선 총 174명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내용과 강사진은 피교육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하여 교육참가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한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3차년도 사업에서는 현장 기술, 기능인 교육 4회, 예비 기술, 기능인 교육 2회, 공개강좌 3회, 세미나 3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차년도에 비해 사업기간이 2개월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2차년도와 동일한 횟수의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예상교육인원은 150명이며 이중 현장인력이 120명, 예비인력이 30명이다. 현장 기술, 기능인 교육의 내용은 파인세라믹스 개론, 성형공정, 파인세라믹스 제조공정, 소결공정 등이며 공개강좌는 환경용 세라믹스, 전자세라믹스, 광학용 세라믹스를 주제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세미나는 NT기술, 소프트페라이트, 적층칩부품 등을 다룰 계획이다.
한편 기술교육센터에서는 2차년도까지 사업을 진행하면서 교육참가자들이 숙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3차년도에는 교육참가자들에게 숙박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실습 교육을 늘리는 등 교육기간을 늘려 교육의 질을 높이고 강사선정에도 더욱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3차년도에는 교육참가자 소속업체들의 반응을 조사하여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2차년도 현장 기술, 기능인 교육에는 한국전자재료 등 30여개 업체의 현장 인력들이 참여했다. 현장 기술, 기능인 교육 강사로는 요업기술원에서 조정호 박사, 이성민 박사, 조광연 연구원, 이영호 박사, 황광택 박사 등이 참여했고 학계에서는 성균관대학교 김득중교수, 강원대학교 강위수 교수, 순천대학교 김형순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업체관계자로는 센불소결의 박신서 부장, 쏘닉테크 조경석 사장, 삼성전기 전명표 박사, 삼영화학기계 임상근 상무, 삼원종합기계 정현화 부장, 써모텍 김인택 사장, 고려전기로개발 황봉기 계장 등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담당했다. 기술교육센터에서는 3차년도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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