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중대형기술개발사업으로 5년간 진행, 2007년 완료 예정
요업기술원·3개 대학·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참여, 5개 세부과제 수행
요업기술원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 자원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점토광물을 이용한 ET 및 NT 산업용 고기능성 소재 제조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였다.
이 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수행하는 2003년 중대형사업 중의 하나이다. 총 사업기간은 5년이며 올해부터 1차년도 사업이 시작되어 오는 2007년 사업이 완료된다. 세부과제는 총 5개이고 1차년도 예산규모는 정부에서 5억원, 민간 7천5백만원으로 총 5억7천5백만원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요업기술원이 총괄기관(수행책임자 오유근 박사)이며, 요업기술원에서는 ‘고순도·고기능성 점토원료 제조 기반기술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그 외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주)덕암산업,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3개 대학이 각 세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기업으로는, 우송산업(주), (주)동창일라이트가 있다.
최근 점토광물을 이용한 나노소재의 등장으로 NT, ET 사업에서 나노 Clay 제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에는 미립화 고순도화 기술과, 기능성부여 기술이 발달하여 NT, ET용 고순도 합성점토가 용도별로 상품화되어 있다. 현재 일본 CO-OP
Chem., Kunimine산업, 미국의 Southern Clay 등에서 나노 Clay를 제조하여 용도별로 상품화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고품위, 초미립의 고기능성 점토원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초미립화 및 고도 선별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 미분체 기술, 기능성 소재화 기술, 광물합성기술 등은 선진국의 40~50% 수준에 불과하며, 천연점토광의 국내 가채광량은 약 1억3천만 톤이지만 품위가 낮아 용도개발이 제한적인 실정이다.
점토광물의 고순도화, 초미립화, 나노 Clay 제조, 표면개질, 층간삽입 기술 등 기능성 부여기술 개발을 통한 고기능성 점토 제품의 수입대체 및 역수출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점토광물을 이용한 ET 및 NT산업용 고기능성 소재 제조기술개발 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기술개발의 목표는 점토광물 원료의 분리 정제와 고순도 원료합성을 위한 기반기술을 개발하여 원료의 미분쇄, 정제기술, 나노 기공 형성 및 제어 기술, 촉매 담지 기술 등의 기능성 부여기술을 통하여 ET 및 NT산업에의 응용하는 것이다. ET산업에서의 중금속제거용 나노 기공 흡착제, VOC 제거용 저온반응 촉매담체, 토양, 수질 개선 등에 응용과 NT산업에서는 제지, 플라스틱, 도료용 미분체, 고기능성 요업원료, 나노복합체 응용 등이 그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하는 기대효과는 ‘각종 산업의 원료소재로의 자원 활용 극대화’라고 할 수 있다. 주요 기대효과는 점토광물 제조 기반기술의 확립이다. NT, ET산업용 점토원료 소재 제조 및 요소 기술을 확립하고, 나노 clay 제조 기술을 확보하여 국내광물 자원의 고기능화 및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姜影旻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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