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상 : 일반부 장지성 씨 / 실고부 부산디자인고 윤향이 양
금 상 : 일반부 최지은 씨 / 실고부 인천디자인고 최희진 양 수상
실업고교와 대학간의 연계 활성화, 일반여성도예인 참여 도예대중화 목적
여성 특유의 감성이 담긴 물레 기량 뽐내 도예문화발전 가능성 확인
제2회 전국여성물레경진대회가 지난 9월 5일 한양여자대학 도예과 실기실 1, 2에서 개최됐다. 한양여대가 주최하고 한양여대 도자기공예과(학과장 이지연)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실업고등학교와 대학간의 연계 활성화와 문화센터 출신의 일반 여성도예인들의 참여로 인한 도예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대회에는 일반인과 실업고교생 등 전국에서 모여든 총 72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물레실력을 뽐냈다. 일반부 경연과 실고부 경연 두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실기대회의 최고상인 학장상은 일반부에 장지성(연화아트(주) 소속) 씨와 실고부에 윤향이(부산디자인고) 양이 차지했다. 이외에 일반부에서는 금상에 최지은 씨와 은상에 김지순 씨, 동상 2명, 특선 3명, 장려상 5명 입선 6명이 각각 수상했다. 실고부에서는 금상에 최희진(인천디자인고), 은상에 장수현(인천디자인고), 동상 2명, 특선 3명, 장려상 4명, 입선 4명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실고부 경연 결과에 따라 수여되는 ‘종합최우수고교상’은 순천청암고등학교가, 단체참가지도교사상에는 인천디자인고등학교의 박희수 교사가 수상했다.
대회 최고상인 학장상 수상자 2명에는 상장과 상금 각 1백만원씩 수여 됐으며 금상 2명에는 상장과 상금 각 70만원, 은상 2명에는 상장과 상금 각 50만원 동상4명에는 상장과 상금 각 30만원, 특선 6명에는 상장과 상금 각 10만원씩 각각 수여됐다. 이밖에 장려상 수상자 9명에는 상장 및 부상으로 손물레와 도구세트가 수여됐으며 단체상 중 종합최우수고교상과 단체참가지도교사상에는 상장과 부상으로 노바킹 전기물레 1대씩 각각 수여됐다.
이번 경진대회의 실기주제는 일반부의 경우 주최 측에서 제시한 실물과 같은 형태의 항아리를 지급한 ‘10kg의 흙으로 성형하기’였으며 실고부는 ‘15kg의 흙으로 성형하기’로 각각 2시간 동안 치러졌다.
경연대회의 심사는 대회가 끝난 직후 이뤄졌으며 심사기준은 조형미와 완성도 크기 순으로 평가됐다. 심사위원은 조정현 이화여대 조형대학장과 유광렬 해강도자미술관 관장, 한홍곤 한양여대 도예과 교수가 맡았다. 심사위원 조정현 교수는 심사결과에 관해 “이번 경연대회는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도예문화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린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적지 않은 점토의 무게를 다루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여성들의 물레성형에서 여성특유의 따뜻함을 느꼈으며 우리 도예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태완 기자 anthos@hitel.net
일반부 수상자 명단
수상명 성 명 소 속
학장상 장지성 연화아트(주)
금 상 최지은 몬티첼로
은 상 김지순 밝은둥지미술학원
동 상 강지연
김은영
황미경
특 선 김명숙
김상연 예담미술학원
박미경
박희경
장려상 조지영 도모도예공방
박미옥 미손도예
오미애 고도산방
이감이 시민도예대학
신효정
입 선 성진선
전경선 동아문화센터
이화자 부부도예공방
김옥선 토가람
실고부 수상자 명단
수상명 성 명 소 속
학장상 윤향이 부산디자인고등학교
금 상 최희진 인천디자인고등학교
은 상 장수현 인천디자인고등학교
동 상 김용아 서울북공업고등학교
박수영 순천청암고등학교
박선진 대전전자고등학교
특 선 백송이 인천디자인고등학교
조은비 부산디자인고등학교
조지은 대전전자고등학교
장려상 이은희 인천디자인고등학교
윤지은 순천청암고등학교
임주현 순천청암고등학교
성유진 대전전자고등학교
입 선 김연식 이천제일고등학교
김혜영 인천디자인고등학교
김연주 순천청암고등학교
종합최우수고교상 순천청암고등학교
단체참가 박희수 인천디자인고등학교
지도교사상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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