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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단섬유업계 생산라인 신증설 경쟁 ‘치열’
  • 편집부
  • 등록 2003-10-31 0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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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문막공장 3호기 라인증설 이어, 한국하니소, 벽산도 라인증설에 나서 안전의식 고취에 따른 유리단섬유 수요증가 대응위해, 올해 수요 25% 증가 전망 유리단섬유의 국내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은 시설 투자를 통한 라인 증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현재 유리단섬유는 43,771톤이 출하되어 지난해 동기대비 22.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중 국내 수요는 42,919톤으로 지난해 34,506톤에 비해 24% 가량 증가했다. 또한 재고량은 7월 현재 15,326톤으로 지난해 19,660톤에 비해 28%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유리단섬유 국내 수요는 지난해 63,552만 톤에 비해 25% 가량 증가한 8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리단섬유는 주로 샌드위치 패널 심재로 사용되고 있다. 기존에 주류를 이루던 스티로폼이나 우레탄폼에 있어 화재에 취약하고 화재발생시 유독가스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최근의 대구 지하철 참사 등과 같은 잇따른 참사에서 비롯된 안전 의식의 고취로 불연재 및 난연재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유리단섬유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건설교통부의 내부마감재인 복합패널의 KS에서 규정하는 불연성능 시험 결과 기준에 적합할 경우에 한해 사용토록 함에 따라 건축자재 시장의 주류가 기존의 유기단열재에서 무기단열재로 급속히 대체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국내 유리단섬유 생산 업체들은 신라인을 증설하는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국내 업체별 현황을 보면 금강고려화학, 한국하니소(주), 벽산에서 유리단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금강고려화학은 최근 총 35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문막 공장 3호기 라인의 증설 공사를 마쳤다. 이 회사는 3호기 라인 증설을 통해 하루 65톤, 연간 2만 톤 유리단섬유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문막 1, 2호기를 포함하면 하루 190만 톤, 연간 5만 톤의 유리단섬유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하니소는 현재 연간 1만7천 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당진에 3만 톤 규모의 신라인 건설에 착공하여 내년 초에는 총 4만7천 톤의 생산량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벽산은 현재 연간 1만5천 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102억원을 투자, 2만5천 톤 규모의 신라인 증설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하반기에는 4만 톤 가량의 생산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유리단섬유는 화재 초기 진화에 유리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난연재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그에 따른 시장 경쟁은 점차 치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吳德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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