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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현 대주전자재료(주) 대표이사 회장
  • 편집부
  • 등록 2003-11-25 23: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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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전자재료는 지난 4월 대주정밀화학에서 대주전자재료로의 회사명 변경을 계기로 앞으로 전자재료 분야에 주력하여 국내 최고의 전자재료 전문 개발, 생산업체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이 회사는 PDP 등 디스플레이, 반도체, 연료전지재료 등 차세대 전자재료를 주력분야 하여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대주전자재료를 설립하고 현재 이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는 임무현 대표이사를 만나 대주전자재료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전망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임무현 대표이사는 1942년생으로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상학과를 수료했으며 지난 81년 대주정밀화학을 설립,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자재료에 충실한 대주전자재료로 사명변경 기업공개에 도움될 것 수동부품 위주의 매출구조에서 디스플레이·반도체·전지재료로 주력품목 변경 - 대주정밀화학에서 대주전자재료로 사명을 변경했는데 그 의의가 무엇인가요? 전자재료분야에 충실한 상호로 변경한 것이며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96년 설립한 중국 상해공장의 사명을 상해대주전자재료로 했으며 대만지사는 대만대주전자재료, 청도 공장은 청도대주전자재료로 사명을 등록했습니다. 대주정밀화학이라는 사명이 Fine Chemical의 이미지가 큰 것에 비해 대주전자재료는 우리가 주력할 제품에 충실한 사명입니다. 또한 내년에 있을 기업공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래업체에서는 우리가 전자재료에 힘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대주전자재료의 주력 사업분야는 어떤 것이며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회사를 설립한 80년대 초반에는 컬러TV, 라디오 등의 전자산업의 근간이었으므로 부품 또한 컨덴서, 저항기, 인덕터 등의 수동부품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회사도 수동부품용 절연도료, 도전재료 등의 국산화 개발에 주력했고 수동부품 위주의 매출구조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전자산업의 구조가 급격하게 바뀌며 국내 수동부품 생산라인이 중국으로 대거 이전하게 되었고 국내에서는 PDP 등 첨단디스플레이 제품과 반도체, 전지 등이 차세대 품목으로 각광을 받게 되면서 관련 부품과 재료의 국산화가 시급하게 요청되었습니다. 우리회사는 이러한 분위기에서 98년부터 PDP용 재료 개발에 주력하여 2001년부터 PDP용 격벽재료를 본격 생산하게 되었으며 올해에는 이 분야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회사는 앞으로도 PDP용 재료 뿐 아니라 유기EL, LCD, VFD, LED용 발광재료, 접착제, 형광체, 기판 등의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오는 2006년에는 PDP용 도전재료와 글라스 재료의 매출비중이 전체의 70% 수준에 이르고 반도체 패키지 재료와 전지재료, 광촉매 분야의 매출이 10%, 기존의 수동부품이 20% 가량을 차지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영업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데 특히 디스플레이 재료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PDP용 격벽재의 경우 수입품의 대체가 아닌 처음부터 국내 수요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PDP에 적용시켰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재료 중 기대되고 있는 또 하나의 분야는 감광성 전극재료인데 현재 듀퐁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원재료의 개발을 거의 끝냈으며 내년에는 영업에 주력할 계획이며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반도체 패키지재료는 내년에 샘플을 출시할 예정이며 전지재료의 연구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경쟁력확보 과제, 첨단가치창출 위한 품목개발·기존제품 원가경쟁력 제고 연구인력확보·연구인프라 구축·독창적이고 효율적인 연구문화 정착에 주력 - 대주전자재료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는 무엇입니까? 먼저 우리나라의 재료분야는 미국, 일본에 비해 수십년 차이가 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빠른 시간안에 수준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전자산업의 환경에 대응하여 첨단의 가치창출을 위한 새로운 품목을 적시에 신속하게 개발하는 것입니다. 즉 반도체, 전지, 디스플레이산업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나가고 매출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수동부품 등 기존 제품의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국내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해야 합니다. -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중소기업은 연구인력과 연구인프라, 연구문화 등 세가지 요소가 취약합니다. 우리는 이같은 취약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먼저 연구인력의 경우 우수한 연구인력의 부족으로 기술수준이 떨어지면 성장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수한 연구인력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우리회사에서는 일본의 기술고문으로부터 첨단기술에 대한 지도를 받고 있으며 박사급 인력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초기술을 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연구인프라의 확충을 위해 산학협동과제를 수행하고 과학기술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연구문화의 정착을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심포지엄 참석을 의무화했고 연구원의 재교육을 통해 사고방식, 방법론 등 연구문화의 수준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6시그마의 도입으로 연구인력의 level up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IMF 이전까지 자본·기술부족으로 어려움, 6시그마 도입 기업의 유전자로 키워 중소기업, 사장의 틀만큼 성장… 최고경영자는 비전 제시하고 솔선수범해야 - 대주전자재료의 연구개발 현황은? 우리회사에는 고분자재료사업부, 도전재료사업부, 무기재료사업부, 전자재료사업부 등이 있습니다. 이중 고분자재료사업부에서는 EMI SHIELD용 도전성 SPRAY 도료, PDP용 감광성도전재료, 반도체 패키지용재료, LED 고휘도용 CHIP LED, 에폭시수지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전재료사업부에서는 MLCC, Cu, Ni-Powder와 연료전지용 Pt/C, PtRu/C 촉매, MLCC Cu-Paste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무기재료사업부는 PDP용 글라스와 유전체, 실링 글라스, 형광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밖에 LiCoO2, Ni, Mn, 유기EL 발광체, LCD용 접착제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 전자세라믹스산업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먼저 시장성에 있어서는 Chip 부품과 반도체, RF부품이 성장하고 있고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또한 중국시장은 장래의 잠재적 시장으로서 장래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에 있어서는 일본에 비해 매우 뒤져있는데 산학연계와 선진기술의 도입을 통해 격차를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그 동안 사업을 해오시면서 가장 어렸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80년대부터 IMF 이전까지는 자본과 기술의 부족으로 연간 20%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과 개발비용이 커서 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태로 생존해왔습니다. IMF 이후에는 기술 부족과 개발비용과다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6시그마의 도입으로 이윤이 점차 증가하고 경영이 안정적이며 개발비용의 확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대기업과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것과 기술의 개발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어렵습니다. - 마지막으로 회장님의 경영철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먼저 우리의 사훈은 정직, 근면, 협동으로 다소 보수적이지만 인성에 기초한 활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치밀, 창의, 대담입니다. 저는 중소기업은 사장의 틀만큼 성장하므로 최고경영자가 항상 앞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항상 혁신해야 하며 6시그마를 기업의 유전자로 키울 것을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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